부암동 예쁜 카페: 데미타스
빈티지하고 귀여운 공간
예쁜 창문너머 부암동뷰
- 위치: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3 2층 (부암동 254-5)
- 연락처: 0507-1363-6360
-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토 12:00~20:00 ( 라스트 오더 19:00)
일 12:00~19:00 (라스트 오더 18:00) -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 전용 주차 공간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창의문 앞 삼거리에 위치한 데미타스는 가정식 퓨전 요리와 수제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카페 겸 식당이다. 입구는 건물 오른쪽에 있으며 아슬아슬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가파른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마치 일본 영화에 나올듯한 북유럽 다락방 감성의 예쁜 공간인데,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기 때문에 손님 응대가 좋은 편은 아니다.
내부에 손님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은 딱 3개가 있는데 웨이팅 시스템이 갖춰져있지 않기 때문에 만약 만석이라면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우리는 창의문 앞 삼거리가 예쁘게 내다보이는 이 자리에 앉았다.
이곳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음식맛이 담백하며 자극적이지 않다는 평이 많다. 음료의 종류는 전보다 줄어 다양하지 않았다.
우리는 패션후르츠에이드를 주문했는데, 맛과 퀄리티가 좋아서 시원하게 마시며 쉬었다. 크지 않은 아늑한 공간이라 분위기도 조용했고, 편안히 창문 밖을 보고 있으니 한가로운 마음이 들었다.
데미타스란 이름답게 공간 곳곳에 잔들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하늘색 벽에 유니크한 나무 창문 그리고 꽤 오랜 세월 영업을 이어오며 적재적소에 자리 잡은 소품들까지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이국적인 느낌마저 든다.
멀리 보이는 부암동 주택가의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볼 수 있는 뷰맛집이다.
데미타스는 부암동 산책할 때 갈만한 분위기 좋은 카페인데 1인 영업장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나는 공간이 예쁘고 시끄럽지 않아 좋았다.
세월이 느껴지는 공간에 조화로운 꾸안꾸! 분위기로는 이곳만큼 예쁜 카페가 드물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