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맛과 신선한 재료
1인 오너 셰프의 짬뽕 맛집
아래 글은 세종에서 운영되던 당시에 작성한 후기이다. 현재 관평동 791로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조만간 가봐야겠다.
- 위치: 세종 대평4길 17 센트럴테라스 101-102호 (대평동 679)
- 연락처: 044-868-7965
- 주차: 상가 지하 주차장
- 영업시간: 화~일요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17, 라스트오더 20:3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지역 카페에서 짬뽕 맛집으로 많이 언급되어 알게 된 중식당 하랑은 1인 오너 셰프로 운영되어 안정적인 맛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평범한 분위기의 깔끔한 내부에는 4인용 테이블과 바까지 적지 않은 좌석이 있다. 나는 밥때를 살짝 피해 방문해서 빠르게 음식을 받았는데, 손님이 많은 피크 타임에 요리류를 먹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다른 이야기지만, 신도시의 안타까운 특징 중 하나인 상가공실 문제는 세종시에도 존재한다. 대평동 역시 비슷한 상황인데 하랑이 위치한 건물은 도로변도 아니면서 신기하게도 입점률이 높다. 대평동 갈 때마다 이 건물의 비결이 뭘까 늘 궁금하다.
반찬은 짜사이 무침과 단무지가 제공된다. 나는 단무지보다는 오독오독 씹는 재미가 있는 짜사이무침을 좋아해서 서빙되면 제공되는 차를 마시며 짜사이를 먹으며 음식을 기다린다.
해산물에서 우러난 시원함이 더해진 깔끔하게 매운맛에 식감 좋은 면이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해산물의 양이 꽤 많아서 마라탕보다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다. 하랑에서 짬뽕을 맛있게 먹은 이후 다음 방문에 뭐 먹을지 후기를 찾아보곤 했었는데 나와는 달리 평범한 맛이라는 후기도 있었다. 사람들 입맛은 다 다르지만 그래도 세종 시민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짬뽕과 잡채밥의 주문이 많은 듯했다.
팔보라조는 짬뽕을 먹은 이후 재방문해 먹은 요리다. 요리가 먹고 싶긴 했는데 튀긴 건 안 당기는 날이라 팔보라조를 먹어보기로 했다.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매콤하게 볶인 요리로 술안주로 딱일 듯하다. 두 명이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는 약간 양이 적어서 짜장면도 하나 추가주문했다.
적당히 매콤하게 볶인 팔보라조의 여러 가지 해산물을 하나씩 집어 먹는 재미가 있다.
짜장면은 특별한 토핑이 없는 기본으로 주문해서 그런지 평범한 맛이었다. 맛이 순하고 깔끔해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해물볶음짜장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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