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분위기의 신관동 식당
이것저것 먹는 재미가 있는 곳
- 위치: 충남 공주시 무령로 466-3 (신관동 44)
- 연락처: 041-855-0959
- 영업시간: 화~일요일 11:10~21:00 (브레이크타임 15~17, 라스트오더 20: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주차: 가게 앞에 넓은 주차장 있음
편안한 분위기의 곰선생동태씨는 공주대 정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깔끔한 분위기의 매장 곳곳에는 이런저런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식당을 시작하던 이야기부터 주문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의 내용인데, 사장님께서 식당을 소중히 가꾸듯이 관리하시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두 명이 가서 동태탕 2인분을 주문했다. 곰선생통태씨는 둘이 가기엔 아쉬운 식당이다. 셋이 가야 이것저것 먹기 좋은데 둘이 가면 다 못 먹는다. 피자 제공 서비스는 중단되었다.
수제비는 반죽상태로 제공되어 직접 떼어 넣으면 된다.
물은 생수가 제공되어 위생적이다. 마시다 남은 물은 챙겨서 나갔다. 동태탕을 기다리며 떠먹는 묵사발은 좋은 애피타이저다. 손님들이 먹고 나간 상을 치울 때 남은 음식을 다 한 곳에 모아서 정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것저것 많이 제공되면서도 음식 재사용 없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인원수에 맞춰 제공되는 계란은 이곳에 가져와 셀프로 익혀먹으면 된다. 계란이 아주 싱싱했다. 여러 가지 도구들이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다.
옆에는 부침개 반죽도 놓여있다. 김치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은데 은근히 맛있어서 한 장 순식간에 다 먹는다. 식당을 돌아다니며 직접 해 먹는 게 친척집에 놀러 가서 동태탕을 먹는 기분이다. 학생들과 아저씨들이 부침개 뒤집으며 적성 찾았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큼직한 두부가 뒤덮인 동태탕이 제공되면 얼른 수제비를 떼어 넣는다.
내 입맛에는 집밥 스타일의 무난하게 맛있는 동태탕인데,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얼큰하다며 오히려 더 맛있게 드신다. 동태는 몸통 세 토막과 꼬리와 머리가 들어있었다. 나는 수제비가 제일 맛있었다. 라면사리 넣으면 정말 맛있을 국물인데 배불러서 못 먹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가족 식사모임과 계모임, 공주대 학생들 해장하러 오기 좋은 곳이다. 점심시간부터 한잔 하는 직장인 손님들도 많았다.
보리강정도 접시에 담아 가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입구에는 커피자판기와 신발 살균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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