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카페] 어반플랜트 서빙고

한적한 주택가의 구옥 리모델링 카페

물과 돌,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던한 건축

 

어반플랜트 서빙고 입구

• 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59길 7-4 어반플랜트 서빙고 (서빙고동 195-1)
• 연락처: 070-4192-0936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메뉴

위치, 건축, 메뉴 모든 부분에 특별한 포인트가 있는 카페 어반플랜트 서빙고에 다녀왔다.

 

어반플랜트 서빙고 내부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갈 일이 없을만한 주택가에 위치한 어반플랜트 서빙고는 구옥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카페다.

 

현대적 요소가 가미된 구옥 리모델링

돌과 소나무, 물이 있는 마당과 카페 건물 뒤편에 있는 서빙고동 부군당을 유리창너머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아주 특색 있는 공간이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하나로 이어진 큰 자리에 조그마한 테이블들이 달려있다.

 

돌을 활용한 인테리어

독특한 매력의 외부와 내부가 보기 좋지만, 좌석 자체가 오래 앉아있기에는 썩 편하지 않다. 자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내부가 트여있다 보니 손님이 많을 때는 거의 합석한 느낌일 것이다. 부군당 담장 쪽을 바라보며 앉는 것보다는 마당 쪽을 바라보며 앉는 것이 좋았다.

 

카페라떼(5,500원)와 디저트(9,500원)

커피만 한잔 마시려고 했었는데 독특한 디저트가 있어서 맛보았다. 진짜 돌처럼 생긴 무스케이크가 올라간 까눌레인데 가격이 9,500원이나 한다.

 

까눌레와 돌모양 무스케이크 세트

초코, 말차, 사과, 딸기 맛이 있었는데 나는 말차를 골랐다. 까눌레의 맛은 그냥.. 그랬고.. 무스케이크는 혼자 다 먹기에는 느끼했다. 모양은 예쁘지만 내 입맛에 맞지 않고 게다가 비싸기까지 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럿이서 조금씩 맛봤다면 느끼하지 않고 재밌게 먹어볼 수 있는 메뉴인 것 같다. 커피 맛은 무난하게 좋았다.

 

물이 있는 마당

사진을 보니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용산공원에 갔다가 들르기 좋은 위치고 고즈넉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특색 있는 공간이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