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빵지순례 할만한 차별화된 맛!!
-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66 2층 (한남동 727-21)
- 연락처: 02-6015-2022
- 영업시간: 평일 11:00~19:00 / 주말 11:00~20:00
- 주차공간 없음
독특한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는 올드페리도넛 한남점은 내부가 큰 편은 아니라 좌석도 많지 않다. 지금은 여러 개의 지점이 늘어나 대기줄은 없는 상황이었지만, 빈자리는 없어 도넛만 포장했다. 핸드폰케이스, 에코백, 머그컵 등의 굿즈도 진열되어 있었다.
카운터 앞에 쇼케이스가 있어서 도넛을 고르기 편하다.
아이스크림도 맛이 궁금해 다음에 먹어볼 생각이다.
나는 세 개의 도넛을 포장 주문 했다. 구입 당일에 먹지 못한 도넛은 냉동실에 밀봉해 넣어뒀다가 전자레인지 15~20초 돌려 먹으면 된다고 한다.
올드페리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버터 피스타치오는 가격이 오천 원이 넘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상자에서 꺼내보니 도넛 자체가 큼직하고 안에 크림이 꽉 차있어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피스타치오맛도 잘 느껴지고 위쪽 표면에 소보루처럼 올려진 토핑의 식감도 좋았다.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빵은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지만, 막상 먹었을 때 만족스러운 맛의 커스터드빵은 의외로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늘 생각했었다. 올드페리도넛의 크림브륄레 도넛을 한입 먹자마자 그동안 원해왔던 이상적인 맛이라고 바로 느꼈다.
고급스러운 풍미의 커스터드 크림이 부드러운 빵 안에 가득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거나 느끼하지 않았다. 거기에 바삭하게 씹히는 표면의 캐러멜 토핑까지 있어 정말 맛있다.
이건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먹은 것인데, 냉동실 들어갔던 느낌이 전혀 없이 상태가 좋았다. 크림이 가득해서 둘이 반씩 나눠 먹어도 한 개 다 먹은 것만큼 흡족했다.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호불호 없을 메뉴인 듯하다.
'핑크 말차'는 말차향이 진하지는 않았으나, 단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의외였다. 달달한 맛이 아니라서 당충전되는 맛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 듯하다. 그렇지만 크림 가득한 다른 도넛들과 함께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좋은 듯하다.
크림이 들어간 도넛들이 인기 메뉴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최애 도넛은 다양하게 꼽히는듯하다. 다음 방문 시에 크림브륄레 재구매 예정이고 우유 크림 도넛도 꼭 먹어볼 것이다.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신성동 카페 - 검은새끼돼지 (1) | 2023.05.03 |
---|---|
[예산/카페] 백설농부 (1) | 2023.04.29 |
[순천/카페] 브루웍스 (0) | 2023.03.20 |
[용산공원/카페] 어반플랜트 서빙고 (0) | 2023.02.28 |
[제기동/카페] 핸섬로스팅커피 (0) | 2023.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