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암동 카페: 오브떼르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

대전 구암동에 위치한 대형 카페 오브떼르는 천성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붉은 벽돌의 예쁜 건물과 넓은 잔디밭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넓은 테라스에는 많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밤에는 알전구들이 켜져 분위기가 좋다.

오브떼르 테라스 좌석에 앉으면 잔디밭과 놀이터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뛰어노는 아이들을 케어하며 쉬기에 딱이다.

통창으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좋은 실내는 깔끔한 분위기로 많은 좌석이 있다. 내부에 장난감 진열대가 있다는 점은 유아동반 보호자들에게 다소 단점일 수도 있다.

음료메뉴가 굉장히 다양하고 브런치 메뉴도 몇 가지 있다.

베이커리도 여러 종류가 있고, 아가들이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도 진열장에 놓여있다.

우리는 저녁 식사 후 방문한 것이라 배불러서 차만 마셨는데 먹음직스러워서 다음번에는 먹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비건 베이커리도 준비되어 있다.

일행은 아이스티를 마셨고 나는 페퍼민트티(5,900원)를 마셨는데 아주 개운하고 진해서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비가 조금씩 내리던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한적하게 차를 마셨는데, 오브떼르는 도안마을과 가깝고 유아시설이 있다 보니 낮에 방문하면 신나게 노는 아이들이 많은 카페다. 구암동에서 사진찍기 좋은 공간을 찾는 분들께도 권해드릴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