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궁동 신상 대형 베이커리 카페 에이트
MBTI가 E로 시작하는 외향인들에게 추천
- aight (all right)
- 위치: 대전 유성구 한밭대로 458 에이트 (궁동 498)
- 연락처: 010-9644-9449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라스트 오더 21:30)
- 빵 나오는 시간: 10:00 am & 2:00 pm & 6:00 pm
5층 건물 전체가 모두 카페로 모든 공간이 넓은 대형 카페 에이트가 얼마 전 대전에 오픈했다. 보통 이 정도 규모의 카페는 한적한 시골이나 도심 외곽에 생기는데, 이 카페는 상권이 밀집된 유성 한복판인 궁동에 있다. 1, 2층은 주차장으로 3층으로 가면 커피와 빵을 주문할 수 있고 3~5층에 많은 좌석이 있다. 루프탑은 아직 준비 중인 듯했다. 드넓은 주차장에는 빈자리도 많았고 흡연인들이 담배도 실컷 피우고 있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하나여서 약간 기다림이 필요하다.
3층에는 주문하는 공간과 실내 폭포 그리고 이 카페의 대표 포토존 징검다리가 있다. 통유리를 통해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 찍는 사람을 지켜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줄 서서 사진 찍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한두 팀이 타이밍 잘 맞춰 나가서 찍고 들어갔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었는데 배부른 상태 기도했고 빵이 많이 빠져있어서 커피만 주문했다. 커피는 약간 가격대가 높은 편인 아메리카노 5,300원, 카페라테 6,300원으로 맛은 평범했다. 손님이 워낙 많아서 커피가 나오는 데는 꽤 기다려야 했다. 층고가 높아서 소리가 울려 소란스러운데, 아주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또 끊임없이 손님들이 드나들어서 마트의 푸드코트 같은 분위기였다. 음식을 먹다가 가방을 자리에 놔두고 사진 찍으러 간 테이블이 적지 않았다.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계단 좌석은 아무래도 3층과 4층의 모든 소음이 통하는 곳이다 보니 아주 소란스러웠다.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계단 밑이나 5층으로 가는 편이 낫다. 이 자리에 앉았다가 아무래도 이곳은 외향인들의 카페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MBTI가 I로 시작하는 내향인인 우리들은 앉아있기만 해도 기운이 쭉 빠졌다.
덥지만 너무 소란스러워서 야외에 앉아볼까 했는데 매미들이 심하게 울부짖고 있어서 바로 다시 실내로 들어갔다. 하지만 나무로 둘러싸인 숲 느낌으로 노을이 보이는 곳이라 여름이 지나고 매미가 사라지면 이 실외 좌석이 빛을 발할 것이다.
나가기 전에 포토존 사진도 다시 한번 찍고, 5층에도 잠시 올라가 구경했다. 5층은 공사를 마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았는지 페인트 냄새 같은 신축건물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잘만 앉아서 즐기고 있어서 신기했다. 오픈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곳이다 보니 사람은 너무 많은데, 준비 중인 공간도 있었어서 나중에 한번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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