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동 맛집: 보재기손두부

점심영업만 하는 수제두부집

세종시 고운동 주택가에 위치한 보재기손두부는 매장에서 직접 두부를 만드는 두부요리 전문 맛집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식당이다.

외부 내부 메뉴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식당 앞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보통 뒤쪽 주택가 골목에 적당히 주차하는 손님이 많다. 피크 타임에 방문하면 대기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식당 앞에 웨이팅시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점심영업만 하는 보재기손두부는 평일과 주말 모두 인기가 많은 맛집이다. 우리는 토요일 1시에 방문했는데 빈자리가 딱 한 테이블 남아있어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수제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두부요리 메뉴가 있다.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한 정식, 전골, 제육볶음 등이 대표메뉴인데 1인분 주문 가능한 청국장이나 순두부도 인기가 많다.

음식 후기

먼저 다섯 가지 반찬이 서빙되어 나온다. 더 먹고 싶은 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간이 세지 않고 정갈한 집밥 스타일의 반찬이며, 먹어보면 재료가 신선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보재기손두부는 티타늄 그릇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우리는 두부찜정식(1인분 13,000원) 2인분을 주문했다. 잘 구워진 두부 아래에는 콩나물과 납작당면이 들어가 있다.

인원수에 맞게 나오는 순두부 먼저 후루룩 떠먹어봤다. 몽글몽글 식감에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두부찜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맛이라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드실 수 있다.

정식에 포함되어 제공되는 가마솥밥 역시 이곳의 특징이다. 밥만 먹어도 맛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세종시 고운동 주민분들이 자랑하는 맛집인 것.

전체적인 음식 양이 많기 때문인지, 납작당면은 맛만 볼 수 있는 정도의 양이 들어가 있다.

마무리로 눌은밥에 김치를 올려 먹으면 아주 건강하고 속 편안한 식사 마무리다. 보재기손두부는 고운동뿐만 아니라 세종시에서 유명한 수제두부 맛집이다. 고소한 두부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