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기리 맛집: 순이네 짜글이

잡내 없이 쫄깃한 고기 듬뿍

순이네 짜글이는 연기리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방문해 본 맛집이다. 식당 앞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부에는 입식, 좌식 테이블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우리는 살짝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으러 간 것이었는데, 6시가 넘어가니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오셨다. 현지인들이 편안히 즐겨 찾는 동네 맛집으로 혼밥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

순이네 짜글이 외에도 청국장, 육개장 등의 식사 메뉴와 닭과 오리 요리도 있다.

다섯 가지 반찬이 먼저 서빙되었는데,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했다. 김치도 연하고 아삭아삭해 좋았다.

국물이 넉넉한 상태로 나오는데 짭짤하게 먹고 싶으면 조금 더 졸여서 먹으면 된다. 우리는 짜지 않게 먹으려고 바로 떠서 먹었다. 비 오는 날 식사 겸 소주 안주로 먹기 적절하다.

적당한 맵기의 고추장 베이스 얼큰한 맛으로, 버섯과 고기의 꼬들 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잡내 없이 깔끔해서 잘 먹었고 다음번에는 순이네 짜글이의 닭도리탕을 먹으러 가보고 싶다. 세종시 연기리에 방문했을 때 가봐도 괜찮을만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