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많은 도구 편집숍
예쁜 물건들이 많은 곳
-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8 1~3층 (성수동1가 16-39)
- 연락처: 02-462-0018
- 영업시간: 매일 12:00~20:00
- 정기휴무: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인스타그램 확인)
- 주차장 없음
성수동에 위치한 포인트 오브 뷰는 아름다운 도구들이 있는 편집샵이다. 1~3층이 전부 소품샵으로 운영되고 있어 규모가 꽤 크고 층별 분위기도 달라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우리는 일요일 2시쯤 방문했는데, 주말이다 보니 손님이 많아서 건물 앞 대기 줄에서 5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했다. 1, 2층이 혼잡한 상황이라 직원분께서 3층을 먼저 봐도 괜찮은지 확인 후 안내해 주셔서 먼저 3층으로 올라갔다.
국내에는 흔치 않은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거기에 짧은 설명까지 있으니 웬만한 전시를 보는 것보다 더 흥미롭다. 금색 또는 은색으로 반짝이는 오너먼트 '드레스덴'의 섬세한 엠보싱 디테일은 수백 년 된 오리지널 주형으로 만들어졌다.
은은한 조명 아래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소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뭔가 구입할 예정이 없이 방문해도 한두 가지 사게 꼭 되는 곳이다. 특히 누군가에게 센스 있는 선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가볼 만 소품샵이다.
물방울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유리문진은 실물이 더 예쁘고 어디에 올려놓아도 눈에 띈다. 곳곳에 파는 것이 아닌 수집품들도 함께 진열되어 있다.
3층을 구경하고 2층으로 내려갔다.
황동 북마크는 템플릿이나 스탠실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파피에르 다르메니 소책자는 한 장씩 뜯어 불을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종이 인센스다. 꼭 태우지 않아도 향을 느낄 수 있어 책 사이나 지갑, 서랍에 넣어두고 천연 방향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눈길을 끄는 화려한 앙뚜아네트 푸아송 노트는 로코코 양식이 유행했던 18세기 책, 상자 및 관을 덮거나 캐비닛 내부를 장식했던 화려한 '도미노 페이퍼'가 노트 커버로 제작된 것이다.
포스터, 포장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종이들.
일러스트레이터 James Brown의 리놀륨판화 포스터와 엽서.
라디오미터는 태양빛을 받으면 유리 속 날개가 회전하는 모빌이다.
마블 사과 오브제는 자연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무늬와 형태가 제품별로 다르다.
포인트 오브 뷰는 온라인 샵도 있긴 하지만, 매장에 있는 모든 제품이 온라인에 올라가 있지는 않으니 근처를 지날 때 시간 여유가 있다면 들러 구경하는 것이 좋다.
아름답고 훌륭한 제품들을 엄선한 편집숍이니 문구류 덕후라면 필수 코스인 소품샵이다.
Wanderlust의 모든 카드는 빈티지 인쇄기를 통해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구경하면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이다.
레트로한 디자인의 밀란 지우개.
수작업을 고수하는 '에밀리오 브라가'의 장인 정신에 saki 작가의 색채감이 더해진 노트.
얇지만 내구성이 강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마스킹 테이프 패치.
마스킹 테이프의 패턴을 볼 수 있도록 노트에 가지런히 부착되어 있다.
도구의 활용법을 알 수 있도록 진열대 곳곳에 예쁘게 놓여있던 유리 문진.
1층 구석의 방에는 아트프린트와 아트 서적들이 있다.
포인트 오브 뷰의 소식과 관점이 담긴 기사를 담아 주기적으로 발행하는 POV 뉴스페이퍼는 한 장씩 뜯어 가져갈 수 있다. 1층 매장 밖 복도에는 무료로 한 장 가져갈 수 있는 엽서도 있었다.
포인트 오브 뷰는 성수동에 놀러 갔다가 시간 여유가 된다면 가볼 만한 감각적인 소품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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