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순대 전문 맛집
아니까 무서운 맛과 푸짐한 양
- 위치: 세종 부강면 부강4길 15 1층 (부강리 462-10)
- 연락처: 044-275-5365
- 영업시간: 월~토요일 10:00~15:00 (라스트오더 14:30)
- 정기휴일: 일요일 (장날에는 영업함)
세종시의 유명한 순대 전문점 신설집은 1950년대 5일장에서 팔던 국밥에서 시작해 지금의 3대째 사장님께서 20년 넘게 운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내부가 옛날 시골집에 온듯한 느낌이다. 기존에 좌식 테이블이 있던 방안 좌석들도 지금은 모두 입식테이블로 바뀌었다. 홀에는 손님이 많이 계셔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식당 내부 중앙에 옛날 난로가 놓여있었다.
점심장사만 하시다 보니 국밥과 모둠순대가 가장 인기 메뉴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 곳이라 반찬은 미리 세팅되어 있다.
국밥도 맛있지만, 우리는 순대곱창전골을 주문했다.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조리가 완료된 전골이 주문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서빙되었다.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점심시간이라 먹을 시간이 빠듯하다면 전골은 미리 예약이 가능하니 전화해 두고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 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푸짐한 양인데 두 명이 방문한 우리는 다 못 먹고 남은 것은 포장해 왔다. (포장비 1,000원 별도)
칼칼한 양념이 풀어진 고소하고 깔끔한 육수에 순대와 부속물, 오징어까지 듬뿍 들어있다. 처음에는 개운한 대파 다대기를 곁들이며 먹다가 국물이 졸아들었을 때는 다대기 없이 먹으면 딱 좋게 맛있다.
잡내 없이 쫄깃한 순대와 부속물들은 한잔 하기 딱인데 저녁 장사를 안 하셔서 아쉽다. 아무래도 여러 재료 준비나 순대를 직접 만드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점심장사만 하시는 듯한데, 그 덕분에 다른 순대국밥집이랑은 차별화된 신설집만의 맛있는 순대를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전골 남은 거 포장하면서 모둠 순대(15,000원)도 하나 포장해 와서 바로 그날밤 야식으로 먹었다. 모둠순대는 포장한 거 주실 때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먹으라고 안내해 주신다.
신설집 모둠순대의 부속물들은 웬만한 족발보다 더 맛있다. 밀키트로도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 매장에서 먹는 것과 맛이 똑같은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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