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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세종코스모스밭 용수천 숲뜰근린공원 가을꽃구경

by 김깨끗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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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쓰러졌지만 그래도 예쁨

조명이 설치돼 저녁 산책 가능

 

세종코스모스밭-가을-꽃구경
세종코스모스밭 가을 꽃구경

예뻤던 작년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기다리셨던 용수천 옆 세종코스모스밭에 드디어 꽃이 피었는데, 피자마자 내린 폭우로 많이 쓰려졌다. 그래도 예뻐서 숲뜰근린공원 근처를 지난다면 들러 가을꽃구경을 즐기기에 좋다.

 

  • 위치: 세종시 세종동 30-10
  • 무료 주차장 있음
  • 상시 무료 개방
  • 방문일: 2024년 10월 20일
  • 뱀조심

 

용수천-코스모스밭코스모스꽃밭
2024년 근황

이곳은 용수천, 용포천, 숲뜰근린공원, 세종코스모스밭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중 '숲뜰근린공원'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는데 그 근처에 위치해 있을 뿐 다른 장소다. 그냥 내비게이션에 <세종동 30-10> 찍고 찾아가면 편하다.

 

쓰러졌지만-예쁘게-피어있는-코스모스
쓰러진 꽃들

길었던 폭염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는 작년에 비해 코스모스가 늦게 피었다. 코스모스가 지면 바로 보리밭을 조성해야 하기에 피지 않는 꽃을 보며 주민들이 걱정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예쁘게 피자마자 비 피해를 입게 되어 안타까웠다.

 

세종코스모스밭용수천-노을
코스트코 근처 나들이

쓰러지지 않은 구역도 있고, 쓰러져도 예뻐서 느긋하게 산책하며 가을꽃구경을 즐기기에는 괜찮다. 멀리에서 기대를 하고 찾기에는 아쉽고, 코스트코 장 보러 갈 때 잠시 들르기 좋다.

 

꽃길-조명
꽃길 조명

세종코스모스밭이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 조명이 설치되어 해가 진 후에도 예쁜 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근처 바비큐장인 숲뜰근린공원과 도보 8분 정도의 거리라 코스로 방문해도 좋다.

 

용수천-코스모스밭-포토존꽃밭-꼬마전구
포토존

이곳은 새벽시간 일출과 용수천 물안개가 더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인데, 올해는 조명이 생겨서 이제 노을 질 무렵 방문해 가을 저녁 꽃구경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 되었다.

 

조명이-설치된-꽃밭
반짝반짝 꽃길

요즘은 5:30쯤에 해가지므로 그쯤에 맞춰 방문해 느긋히 걷다 보면, 노을부터 해가 진 후 조명 아래 반짝이는 꽃길의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다.

 

어두운-가을-저녁
개늑시

용수천 옆 세종코스모스밭은 대체로 한적한 편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에는 가을철 뱀을 조심해야 한다. 인기척이 나면 뱀은 거의 도망가니 무섭게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고 미리 "뱀아 가라"하고 좋게 말해두면 알아듣고 숨는다.

 

용수천 옆 꽃구경

꽃이 쓰러지지 않았다면 올해도 정말 예뻤을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쓰러진 꽃도 예뻐서 그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얻기도 했다.

 

쓰러진-코스모스
산책

밤비 한 마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을 거 같은 세종코스모스밭의 동화 속 같은 모습! 가을에 용수천 근처 숲뜰근린공원이나 코스트코를 방문한다면 들러 꽃구경을 해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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