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된 천년 고찰
대전, 세종근교 단풍 볼만한 곳
태화산 아래 자리한 마곡사는 벚꽃 명소로 더 유명하지만, 고즈넉한 천년 고찰에 어우러지는 단풍의 모습 또한 아름답고 특별하다. 대전, 세종과 가까워 근교 나들이 장소로 적합한 공주 여행지이기도 하다.
- 위치: 충남 공주시 마곡사로 966 (사곡면 운암리 567)
- 연락처: 041-841-6221
- 관람 시간
하절기(3~10월) 6~18시
동절기(11~2월) 9~17시 - 입장료: 무료
- 식당가 근처 무료 공영 주차장 (운암리 731-2)
경내 유료 주차장 (1일 4,000원) - 반려견 동반 금지
- 방문일: 2023년 11월 6일
우리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고 마곡사로 걸어 올라갔다. 도보 약 15분 정도의 거리인데 공기가 워낙 맑고 쾌적해서 걷기에 좋았고, 중간에 일주문도 있다 보니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경내에 유료 주차장(1일 4,000원)이 있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다리가 아픈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마곡사는 역사 깊은 스토리와 함께 국가 보물, 문화재가 많은 공주의 명소다. 이날은 단풍을 구경할 겸 산책을 즐기러 갔던 것이라, 당시 단풍 상황과 전반적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글을 작성했다.
작년은 이상기후로 인해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못했었다. 특히나 빨간색 단풍은 점차 보기에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역시 길었던 폭염의 영향으로 단풍 시기가 늦어질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단풍도 아쉬운 상태였고 당시 날씨도 비가 오락가락했었으나, 아름다운 사찰에 어우러진 풍경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마곡사는 중심에 흐르는 태극천을 기준으로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지는데, 해탈문과 명부전 근처에 단풍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극락교를 건너면 화려한 범종각이 먼저 보인다. 범종각 아래에는 불교용품과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운암당이 있다. 대전, 세종 근교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명소이다 보니 여행 기념품을 고르는 분들이 많았다.
명부전 앞에서 분주히 사진을 찍던 분들도 이곳에서는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산을 배경으로 여러 전각이 어우러진 모습 또한 마곡사의 볼거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계단을 통해 대웅보전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전각들의 지붕이 내려다보여 마치 한옥마을의 풍경처럼 보인다. 눈이 예쁘게 내린 날에 방문하기에도 좋은 세종근교 명소다.
마곡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다 간 백범당이 있다.
단풍철에는 태극천을 따라 걸으며 산책을 이어가거나, 등산로로 이동해 트래킹을 즐기는 분들도 많다. 사계절 아름다운 공주의 명소 마곡사는 대전, 세종 근교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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