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세종점 식당가: 바르미 무한도전

고기 무한리필 샤브샤브

홈플러스 세종점 1층 식당가에 위치한 바르미 무한도전에 다녀왔다. 넓고 쾌적한 내부에 많은 좌석이 있으며 홀과 유리로 분리된 룸도 마련되어 있다.

주차는 홈플러스 마트를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영수증 하단의 주차할인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식시키고 차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키오스크는 주차장 출입구 근처에 설치되어 있다.

바르미 무한도전은 고기무한리필 샤브샤브 단일메뉴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료는 성인 18,800원 / 초등학생 12,800원 / 미취학 5,800원인데 홍탕과 백탕 반반 육수를 선택하면 1인당 1,000원씩 추가된다. 식당 이용 시간은 80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바르미는 아주 오랜만에 방문해 본 것인데, 샐러드바와 운영방식에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샐러드바는 많이 축소되었고, 샤브샤브 야채와 고기를 중심으로 음식이 마련되어 있다.

고기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로 따지자면 괜찮은 편이지만, 어진동 홈플러스 바르미 매장에 샐러드바가 축소된 것을 모른 채로 방문하게 되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고기는 냉동이지만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 직원분께서 계속해서 냉장고에 새로 채워 넣어 주셔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샤브샤브에 넣을 야채와 떡, 칼국수면, 당면 등이 준비된 코너와 그 옆으로는 샐러드 코너가 있다.

샤브샤브와 별도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육회, 막국수, 파스타 그리고 디저트 메뉴인 고구마케이크, 팥빙수, 아이스크림, 뻥튀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음료는 탄산과 커피가 있는데, 커피는 아메리카노 딱 한 종류만 준비되어 있으며 맛이 별로였다.

샤브샤브 소스는 땅콩소스, 겨자소스, 칠리소스, 간장소스 네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샤브샤브를 다 먹은 후 먹을 수 있는 볶음밥 재료도 그릇에 담겨 비치되어 있다.

처음에는 샐러드바가 축소된 게 아쉽게 느껴졌으나, 먹다 보니 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월남쌈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만약 고기 무한 리필보다 예전에 알던 샐러드바가 잘 되어있는 그 바르미 매장 스타일을 원한다면,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대전의 유성 봉명점을 이용하면 된다.

↓바르미 유성 봉명점 후기

바르미 샤브샤브n칼국수 유성 봉명점

가성비 좋은 무한리필집 맛있는 샤브샤브와 샐러드바 위치: 대전 유성구 대학로 39-10 2층 201호 (봉명동 607-4) 연락처: 042-822-5567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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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백탕으로 선택했으며 육수리필도 셀프로 가능하다. 준비되어 있는 육수는 무난한 맛으로 야채와 고기를 넣고 끓여내니 맛이 좋았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우선 샐러드바에 준비되어 있던 음식 세 가지를 맛보았는데 모두 별로여서, 더 조금씩만 가져올 걸 싶었다.

샤브샤브는 익숙한 바르미 그 맛 그대로였다. 월남쌈이 없어서 대신 푹 익은 부드러운 배추로 싸 먹었더니 맛있었다.

집에서 샤브샤브 재료 준비해서 먹으면 사실 돈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나는 고기 무한리필인 바르미 무한도전도 재방문하게 될 것 같다.

육수가 탁해질 때까지 고기와 야채를 실컷 즐겼다. 톡 쏘는 겨자소스가 있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다. 칼국수나 볶음밥은 배가 불러서 못 먹었다. 다음에는 꼭 볶음밥 먹을 배를 남겨야겠다.

마무리로 팥빙수와 케이크를 먹었다. 케이크도 고구마케이크 딱 한 종류인 게 살짝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다.

개인적으로 육회, 파스타, 막국수까지 아예 없애고 대신 월남쌈을 비치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결론은 가성비 좋게 샤브샤브 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으니 전반적으로 흡족한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