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에 절여진 자극적인 맛
중독성 있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 위치: 세종 국책연구원2로 18 알파타워 203호 (반곡동 308)
- 연락처: 0507-1412-4412
- 요기요 오픈 시간: 평일 10:00~21:50 / 주말 11:00~21:50
- 기본 주문금액 15,000원 이상
- 배달료 현재 무료
신라몽마라탕이 반곡에 새로 오픈했고 배달비도 없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마라샹궈를 주문해 먹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점은 기본 구성이 없고 모든 재료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3단계로 먹었는데 다른 마라탕집들보다 더 매워서 먹고 난 뒤 속은 좀 쓰렸지만 입에서는 너무 맛있었다. 고수 양도 많아서 먹고 난 뒤 입안에 고수냄새가 남겨질 정도라 흡족했다.
언젠가부터 꼭 넣고 있는 쌀국수는 쫄깃한 식감으로 떡볶이떡이 면으로 만들어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맛있으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쌀국수면을 먹었으면 좋겠다. 전반적으로 재료 상태가 좋았다. 야들야들한 식감의 고소한 푸주도 너무 맛있다.
쫄깃한 중국당면에 자극적인 양념이 달라붙은 모습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소고기도 군내안나고 맛있었다.
샹궈를 먹은 지 며칠 뒤 또 마라탕을 주문해 버렸다. 배달 가능한 최소 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한 15,000원어치 마라탕이다. 한큐에 혼자 싹 다 먹었다. 마라탕이 기름이 많아 건강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나는 국물을 떠먹지 않기 때문에 국물 안 먹었을 시 마라탕이 치킨보다 기름이 더 많은지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부정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3단계로 주문했는데 샹궈보다는 덜 자극적이지만 이번에도 매웠다. 땅콩소스 옵션은 적게로 했지만 그래도 고소한 맛이 강해서 칼칼하지 않은 점은 나에게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건두부는 저렇게 널찍한 것이 좋다. 건두부를 쌈처럼 활용해서 이것저것 싸서 만두처럼 먹으면 고소한 풍미와 함께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서 좋다.
푸주와 건두부를 많이 넣었는데 땅콩소스의 향까지 더해지다 보니 전반적으로 고소한 맛이 더 진해졌다.
어서 매장에 가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나에게는 마라탕은 한 달에 한 번만 먹기로 정해둔 계획이 있다. 그런데 이번달에는 실수로 세 번이나 먹어버렸다. 곧 3월이지만 이미 3월 말쯤에 마라탕 가게 가기로 약속해 둔 것이 있어서 4월이 되어야 가서 먹어 볼 수 있다. 그래서 마라탕 먹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블로그에 글이나 쓰는 것이다. 앞으로 한 달 정도 무마라탕 챌린지 기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잘 견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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