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서울 나들이 추천 명소
4~10월에만 운영되는 경회루 특별관람
- 개방기간: 4/1~10/31
- 관람요금: 경복궁입장권 구매 후 추가요금 없이 관람
- 정기휴일: 화요일
- 관람시간: 10시, 11시, 14시, 16시(매회 20명/내국인 15명, 외국인 5명)
- 관람방법: 해설사 인솔하여 약 40분가량 관람 (한국어로만 안내해설)
- 대기장소: 관람시작 5분 전까지 경회루 함홍문(含弘門)에서 대기
[경회루 특별관람예약]
- https://www.royalpalace.go.kr/content/guide/guide26.asp
- 예약방법: 인터넷 사전 예약(선착순), 현장 접수 불가
- 예약가능 시간: 관람희망일 7일 전 10:00~1일 전 23:59까지
- 예약인원: 1인당 2명까지(초등학생 이상은 1인에 해당됨)
겨울이 지나면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특별관람이 시작된다. 관람 하루 전까지 예약을 받지만, 선착순이므로 7일 전 10시에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경회루는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하던 건물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이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엄마랑 서울에 나들이 오는 지방러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다. 경회루에 올라가 경복궁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해설까지 듣는 알찬 시간은 경복궁을 집약적으로 즐기기에 최적이다.
경복궁은 워낙 넓고 아름다우니 여러 번을 방문해도 새롭지만, 누각 안에서 궁을 내다보는 것은 물리적으로 시야가 달라지므로 차원이 다른 재미가 있다.
경복궁 창건 때 세웠던 누각이 손상되어 태종이 다시 천민출신 건축기술자 박자청에게 경회루 건축을 지시했다. 1층의 모든 기둥은 화강암으로 1,200명이 연회를 즐겨도 끄떡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바깥 돌기둥은 네모나고 안쪽 돌기둥은 둥근 것은 천원지방 사상을 나타낸다.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준비되어 있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조심스럽게 계단을 오른다.
해설과 함께 경회루를 자세히 둘러보면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선조들의 건축미학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해설을 들은 뒤에는 궁금한 점을 여쭤보기도 하고 잠깐의 자유시간도 주어져서 구석구석 둘러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층에서 내다보는 풍경은 모든 것들이 작게 보여 귀엽게 느껴진다.
2층에서는 북악산과 인왕산이 더욱 잘 보인다. 다음에는 한복을 입고 방문해보고 싶다.
나는 4월에 방문했었는데 꽃이 예쁘게 피어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입구 쪽에 가장 사람이 많았고, 한 발자국 들어갈 때마다 조금씩 더 한적해지므로 불편함 없이 관람하며 사진 찍기 좋다.
경복궁 구경과 함께 꽃도 구경할 수 있는 시기를 잘 맞춰서 가면 더 많은 볼거리가 있을 것이다. 올해 벚꽃의 시기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제 꽃샘추위만 보내면 이번 겨울은 다 버틴 것이다. 꽃구경 약속 잡고 빨리빨리 준비해서 야무지게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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