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푸르고 향기로운 사계절온실
깨끗한 산책 공간 국립세종수목원
- 개관일: 화~일요일
-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입장 마감 17:00)
동절기(11~2월): 09:00~17:00(입장 마감 16:00) -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무료입장: 만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등
- 할인 대상자: 지역 주민, 다문화가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간회원 등
- 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한 반려동물 입장 불가
- 자전거, 전동 휠, 킥보드, 공 등 반입금지
세종국립수목원은 예약 없이 방문해도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을관광주간인 11월 6일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입장하면 가장 먼저 방문자센터가 보인다.
유·무료로 운영되는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 혹은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디오 가이드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입구 옆에는 관람객이 대여할 수 있는 우산이 놓여 있고, 맞은편 포토존에는 기념 촬영에 사용할 수 있는 삼각대가 놓여있다.
아이와 함께 넓은 공간을 구석구석 둘러보려면 스탬프 찍기 같은 목표가 필요한데, 어렵지 않은 워크북이 비치되어있어 이용하기 좋다.
지난 10/30까지 진행된 정원식물 전시 품평회가 아직 철수되지 않고 전시되어 있었다. 식물은 약간 시들어 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구경할만한 것이 남아있다.
수목원 야외의 산책로는 깨끗하게 되어 있으나 아직 나무들이 크지 않아서 자연을 즐기기에 다른 공원보다 아쉬운 상황이다.
그래도 개장 초반보다는 조금 더 가꿔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올 가을에는 대형 핑크퐁이 정원 곳곳에 비치되었는데 축제마당에는 18M의 울트라 핑크퐁이 자리 잡고 있다. 핑크퐁 꿈의 정원 행사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입구에 비치된 수목원 리플릿에는 소요시간별 추천 코스가 안내되어있어 참고하기 좋다.
방문 당시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고 대기질이 좋지 않아 야외는 잠시만 둘러보고 온실로 들어갔다.
특별전시온실에서 펼쳐지는 '온실 속 아쿠아리움, 바다를 품은 정원'은 22/11/27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 생물 등을 주제로 산림생물자원보전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기획전시다.
느긋하게 식물을 구경하며 아기들 사진 찍어주기에 좋은 장소다.
온실 내에 카페와 편의점, 수유실, 의무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온실의 중앙홀에서는 식물과 관련된 한 가지 주제로 특별 전시가 진행되는데 11월 6일까지는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선인장을 알고, 다양한 선인장의 생태적 가치와 숨겨진 매력을 아름답고 섬세한 세밀화와 선인장 정원으로 느낄 수 있다.
선인장은 사막과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한 자생지 감소로 전체 선인장의 60%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열대온실 앞에는 벌레기피제가 비치되어있다. 나는 사용하지 않고 입장했는데 벌레는 보지 못했다.
알스토니아 외 437종 6,724본을 만날 수 있는 열대온실은 열대우림, 비밀의 숲 탐험을 주제로 열대 숲 세상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야자, 열대과일, 양치식물, 식충식물 등 열대 지역 식물이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다.
폭포나 물이 있는 곳들은 인기 포토존이다.
이곳에서는 5.5m 높이의 관람자 데크길을 따라 나무고사리, 흑판수, 인도보리수 등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숲 속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금새우풀'이라고 불리는 '파키스타키스루테아'가 화사하게 피어있다.
영국 여왕의 이름을 따온 빅토리아수련은 아이가 올라가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잎으로 유명하다.
지중해 온실에서는 223종 14,007본의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케이바물병나무는 몸통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건조한 환경에 강하며, 물이 풍부할 때는 더 빨리 자란다.
잎이 없는 선인장은 줄기로 광합성을 하고 수분을 저장한다. 가시로 무장한 선인장은 대부분 가시 자리에서 꽃이 핀다.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중해 온실 곳곳에 그리스 산토리니를 닮은 하얀 담벼락과 퍼골라가 있다.
건축물의 하얀 외관은 태양 빛을 반사하고 두꺼운 벽은 열기와 빛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
깔끔한 공간이라 사진이 잘 나와 이곳에서 사진 촬영하는 방문객이 많았다.
중앙에 놓인 계단식 수로는 알함브라 궁전 내 헤네랄리페 정원 '십자형 수로'를 모티브로 한 공간이다. 수로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는 모습은 이슬람 건축 대표 양식이다.
전망대에 올라가 내려다본 축제마당에 커다란 핑크퐁이 놓여있다.
- 가든샵 운영시간: 하절기 9:00~18:00 / 동절기 9:00~17:00
- 결제 마감: 마감 20분 전
가든샵은 방문자센터 출구 쪽에 위치해있다. 기념품과 식물에 관련된 용품들 그리고 화분도 판매 중이다. 피토니아(3,500원), 안시리움밀크베리(14,000원)등이 진열되어있다.
토분을 구매하면 셀프 분갈이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작은 화분들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파리지옥을 하나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볍고 작은 씨앗과 봉투 화분도 판매 중이었다.
버려지는 커피 캡슐로 만들어진 미니 자석 화분은 8~9,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산과 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파/나들이] 올림픽공원 (0) | 2022.11.14 |
---|---|
북한산국립공원 산린이 입문 트레킹 코스 (1) | 2022.11.13 |
[대전/단풍 명소] 장태산자연휴양림 + 인터뷰카페 (0) | 2022.10.14 |
[대전/공원] 한밭수목원 (0) | 2022.10.11 |
[세종시] 밀마루전망대 +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0) | 2022.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