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풍경
편안한 산책로와 소소한 즐길거리
- 위치: 대전 동구 상소동 산1-1
- 연락처: 042-273-4174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하절기 09:00~20:00 / 동절기 09:00~19:00
- 물놀이장 운영시간: 09:00~17:00 (목요일은 16:00까지 운영)
- 우천 등으로 물놀이장 운영이 어려울 경우 이용에 제한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지점에 위치한 상소동 산림욕장은 자연체험과 휴양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산림욕장은 무료고 캠핑장은 유료다. 들어오는 길도 예뻐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다.
캠핑장을 지나면 목교가 보인다. 이곳을 통해 산림욕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리 아래에는 개울이 있는데 수질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지만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이 있었다.
등산 코스부터 가벼운 산책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 등 방문 목적에 따라 상소동 산림욕장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다양한 꽃과 돌탑이 어우러진 화단 앞에서 방문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돌탑에서 사진을 찍고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위해 방문했다. 주말 방문임에도 방문객이 많지 않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평일에 방문하면 거의 전세 낸 느낌으로 사람이 적다고 한다. 풀내음이 너무 싱그러워 기분이 좋아졌다. 마스크를 내리고 맑고 상쾌한 공기를 실컷 들이마셨다.
이국적인 느낌의 돌탑은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오는 포토존이다. 치앙마이 혹은 발리 느낌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리넨이나 보헤미안 패턴의 옷을 입고와 여행 기분을 내며 야무지게 즐기는 방문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돌탑 포토존은 넓지 않지만, 대부분 웃고 즐기며 빠르게 사진을 찍고 지나가서 잠시 기다리면 이렇게 아무도 없는 듯한 사진을 찍기에 어려움 없이 수월했다.
녹음이 짙은 여름에 방문하면 동남아에 온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나 모기가 많으니 퇴치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원터치 텐트나 돗자리를 펼쳐놓고 소풍을 즐기는 분들도 계셨다. 계절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이 다르니 겨울에도 방문해보고 싶다.
아이들이 즐길만한 소소한 재미 요소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족욕장은 발만 담길 정도의 높이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유아를 위한 공간들도 조성이 되어 있었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좋은 공간이다.
주말 방문이었음에도 대체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피톤치드를 실컷 즐기고, 포토존에서 이국적인 사진도 남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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