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맛집] 들풀 세종직영점

아주 넓은 데다 2층까지 있어서 손님이 많은 편임에도 자리가 부족하지 않은 곳이다. 매장이 넓고 반찬도 깔끔하니 무난해서 단체 모임을 하기에 좋은 장소이지만, 직원이 많지 않아 단체로 방문하면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분의 모습을 봐야 한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들풀은 막국수가 유명한 곳인데 날씨가 쌀쌀해서 점심특선 주물럭+영양돌솥밥을 먹었다. 요즘 칼국수 한 그릇도 만원 가까이하다 보니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다.

주물럭은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나오지만 그래도 가스버너 위에 올려져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반찬 가짓수도 딱 좋고 맛도 좋아서 골고루 거의 다 먹었다. 유난히 맛있다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속 편안하고 맛있으면서 깔끔한 상차림이라 흡족스러운 식사였다.

반찬은 대체로 식당치고는 심심한 편인데 된장찌개만 짭짤해서 돌솥밥과 먹기 딱 좋았다.

밥이 정말 맛있어서 배불렀지만 싹 긁어먹었다. 김치도 알맞게 익어있어 계속 손이 갔다.

쌈야채는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처음에 서빙해주신 야채로 충분해서 더 가져다 먹지는 않았다.

차와 커피가 비치되어 있어 셀프로 이용 가능하다. 나는 카운터에 놓여있는 사탕을 챙겨 나왔다.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