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풍 명소: 서울숲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단풍

위치: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성수동1가 685-20)
연락처: 02-460-2905
운영시간
생태숲: 매일 05:30~21:30
곤충식물원: 10:00~17:00 (동절기 16: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나비정원: 10:0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서울숲 주차장 주차료
30분 900원 / 60분 1,800원

우리는 지난 10월 29일 일요일 서울숲에 다녀왔다. 아직은 초록이 많이 섞인 상태였지만, 단풍이 울긋불긋 예쁘게 물들어가고 있는 상태라 이번주 내내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주말 방문이다 보니 가족단위 나들이객도 많았고 춤추며 동영상 찍는 사람들, 데이트하다 싸우는 커플들도 많이 보였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워낙 넓은 곳이니 천천히 걸으며 산책을 즐기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우리는 성수동 구경을 한 뒤 한 시간 정도 둘러보았다.

호숫가에 주황색으로 물든 나무가 따뜻한 가을볕을 받아 빛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나무를 보며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꽤 많지만 빈자리는 없어서 우리는 돌 위에 앉아 잠시 쉬었다.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하며 뛰놀기 좋은 놀이시설도 잘 되어있다.

물놀이터 수면에 패턴 같은 몽글몽글한 무늬가 있어 들여다보았더니 소금쟁이가 떠다니고 있었다.

거울연못은 서울숲의 대표 포토존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저기 예쁜 포토존과 단풍길, 피크닉 존이 있어 서울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 더할 나위 없는 명소다.

군마상 근처를 지나는 오후 5시쯤 뉘엿뉘엿 기울고 있는 해가 따뜻한 빛으로 공원을 비췄다.

올해는 살짝 이른 시기에 방문해서 잠시 산책만 즐겼지만, 내년에는 단풍 절정기에 잘 맞춰 방문해서 서울숲을 느긋하게 즐겨보고 싶다. 다가오는 이번 주말에는 비소식이 있는데, 비가 와도 풍경은 아름답겠지만 피크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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