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조형물과 국화꽃
10/13~11/5 유성구 곳곳에서
- 기간: 2023/10/13~11/5
- 장소: 유림공원, 온천공원, 유성천 일원 13개동 분산 전시
- 무료 관람
- 주차장
유성구청 주차장 (주말, 공휴일 무료)
온천동로(좋은하루아파트~홈플러스 / 편측) 노상주차
온천로(세븐일레븐~전주복집 / 양측) 노상주차
유림공원 노상주차장은 장애인, 영유아 동승 전용
올해로 14회째 진행되는 유성국화전시회는 2007년 유성구청 청사 내의 작은 행사로 시작되었는데, 주민들의 호응으로 점차 규모가 커져 매년 10월 대전 시민들이 즐기는 국화축제가 되었다.
유림공원과 온천공원 그리고 13개동에도 동별 전시가 곳곳에서 진행된다. 체험부스도 운영되고 있는데 운영시간과 요일이 각각 다르니 참여를 원하면 미리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나는 지난 10월 17일에 유림공원과 유성천을 관람하고 왔다. 산수화처럼 우아한 국화 분재들도 볼 수 있다.
화분은 꽃이 핀 것도 있고 아직 피지 않은 것도 있는데, 커다란 조형물에는 거의 꽃이 피지 않은 상태였다.
국화 외에도 가을에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있으며, 가지각색의 포토존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겁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꽃이 다 피지 않았는데도 싱그러운 향기는 풍성하게 느껴졌다.
화훼원에는 선명한 색의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나무들도 조금씩 단풍이 들고 있으니 꽃까지 다 피면 아주 화려한 모습이 될듯하다.
축제 기간은 앞으로도 2주일도 더 남았으니 개화 상황을 지켜보며 여유를 두고 다시 한번 더 방문해 봐도 좋을듯하다.
전시는 유림공원 인근 유성천까지 이어진다.
전문가가 아닌 유성구청 직원분들이 만드는 조형물이다 보니 어딘가 미묘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서 오히려 한번 더 들여다보게 되고 웃으면서 사진 찍게 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구청 분들의 실력도 늘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기에 의미가 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나는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해서 식사 전과 후에 방문해 낮과 밤의 풍경을 모두 즐겼다. 유림공원의 규모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산책 삼아 가볍게 걷기 부담 없다.
시화가 걸려있는 LED터널은 역시 밤에 걷는 게 좋았다.
기업협력 정원에는 규모가 큰 설치물들이 많았다.
알록달록한 공간이라 어르신들 화사하게 사진 찍기 딱이라 엄마랑 나들이로 가기에도 적합하다.
먹거리존에는 네대의 푸드트럭이 영업 중이었다.
큰 기대 없이 방문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며 사진 찍고, 국화꽃향기 속에서 산책하기 좋으니 주변에 있다면 가볼 만하다.
▼ 영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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