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테마 시설과 산책로를 갖추고 있는 공원
- 운영시간: 매일 05:00 - 23:00
- 위치: 세종 연기면 호수공원길 155
- 텐트 금지
신도시마다 하나씩은 있는 호수공원이라 흔하게 느껴지지만, 한 바퀴 산책하고 나면 이래서 신도시에 꼭 하나씩 만드는 거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요즘 세종과 멀지 않은 대전, 천안에서 금강보행교나 세종국립수목원에 왔다가 세종호수공원에 들러가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제가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을 모아 포스팅합니다.
특별한 볼거리를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실망할 수 있는 장소이지만, 한적하고 조용하게 자연을 즐기며 산책하고 싶다면 적합한 장소입니다. 주의할 점은 그늘이 적고 텐트도 금지기 때문에 맑고 쨍한 한낮에는 약간 사막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호수공원에서 이른 아침에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서 분수가 작동되는 시간대에는 잘 가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수 사진은 아주 오래전 것만 있었답니다. 이 사진은 18년도의 사진인데, 나성동 주상복합이 한창 공사 중일 때라 어딘가 휑한 느낌입니다.
해가 뜨고 있긴 하지만 아직 어둑한 시간대에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면 별도 꽤 많이 보이고 방문객은 적어 기분이 아주 상쾌하고 새롭습니다.
그렇게 자전거 타다 보면 해가 뜨는 걸 볼 수 있답니다.
화려하게 떠오르면 더 보기 좋지만, 이렇게 뿌연 하늘의 일출도 나쁘지 않습니다.
자전거 타다가 중간중간 내려서 걷기도 합니다. 물꽃섬은 수생식물이 식재된 공간입니다.
호수소풍숲에서 시원한 것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 아침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고요해서 명상도 가능할 것입니다.
바람의 언덕은 일출을 보기에도 물멍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습지섬으로 들어가는 데크길입니다.
나무들이 좀 더 자라면 좋을 것 같은데, 뿌리를 내리는 게 쉽지 않은 땅인지 작은 묘목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걸어 다니는 백로 발견하면 쟤 몰래 사진 한 장 꼭 찍습니다. 가끔은 까마귀들이 벌레 잡아먹고 그러던데 까마귀 엄청 큼.
꽃 피어있으니까 한번 봤습니다.
조명 비치는 물멍도 좋긴 하지만 밤에는 잘 가지 않아서 저는 오래전 사진만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나성동 불빛도 같이 볼 수 있을 테니 다시 야경 보러 밤 산책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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