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한옥마을/카페] 1인1잔

은평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한 '1인1잔'은 5층 건물에 루프탑까지 통채로 운영하는 대형 카페다. 2층 오른쪽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하게 이동이 가능한데 층별 이용 방법이나 제한 사항이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B1: 주차장

1F, 2F: 1인1잔 카페

3F: 1인1잔 카페 & 가리모쿠 가구 공식 매장 / 노 키즈

4F, 5F: 1인1상 디저트, 브런치 카페 / 노 키즈, 각층에서 주문

6F: 옥상정원 / 노 키즈

커피 주문하는 곳에서 층마다 이용방법이 다르니 자리 먼저 잡고 주문하라고 안내해 주셨다. 주말 방문이라 각 층에 웨이팅이 있었으나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카운터 옆쪽에는 세라믹이 진열되어 있었다.

옥상부터 둘러보았는데 사람이 많았다. 미세먼지도 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손님들이 꾸준히 있는 듯해 차분히 차를 마시기 위해 실내 자리로 가기로 하고 잠시만 둘러보았다.

은평 한옥마을의 대표 핫플레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전망이다. 한옥마을 뒤편의 북한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한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특별한 뷰 맛집이다.

4층과 5층은 디저트나 브런치를 주문해야 입장이 가능한 곳인데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방문한 것이라 배가 불러 3층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밖에서 살짝 들여다보기만 했다. 5층에는 테라스도 예쁘게 되어있다고 들어서 디저트 먹으러 1인1상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

3층은 가리모쿠 가구 공식 매장 겸 카페라 가구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인기 카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좁지 않고 좌석도 편했다. 공간도 적당히 분리가 되어 있어서 소란스럽지 않아 좋았다.

우리는 3층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커피 맛도 좋은 편이고 가격도 관광지 치고 비싸지 않아 좋았다. 자리는 2시간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

커피를 마시고 나가 은평한옥마을을 산책했다. 한옥은 새로 지은 것들이라 눈길이 많이 가진 않았는데 북한산이 너무나 멋져서 어우러지는 풍경이 좋았다.

걷다 보니 개울과 나무 데크길이 있는 산책로가 나왔다.

이곳은 한옥마을과 함께 노을을 볼 수 있는 방향이었다. 계속 걸어 진관사까지 다녀왔는데 피곤할 때 방문한 것이라 사진 찍는 건 잊고 그냥 천천히 걷기만 했다. 중간에 북한산 둘레길 산책로도 보였는데 좋아 보였다.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