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멕시칸 스타일 인테리어의
종각역 타코 맛집 슈가스컬
이곳은 서울에서 멕시코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멕시코 남미 요리 전문점 슈가스컬이다. 평일 점심시간에도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 웨이팅이 있으나 오픈 시간에 맞춰가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사진 찍기 좋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고 기분 전환되는 외식 장소로 추천한다.
- 위치: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29 8~9층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라스트 오더 21:00)
- 루프탑은 오후 4시 이후부터 이용 가능
귀여운 실내 좌석뿐만 아니라 바와 루프탑도 있어 그날 모임 분위기에 따라 즐기기 좋다. 벽에 큰 텔레비전도 있었는데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함께 모여 타코와 맥주를 마시며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전반적으로 청결했으나 환풍이 잘 되지 않는지 실내에 연기가 차있었고 그 때문인지 바닥이 끈적했다.
슈가스컬은 애니메이션 '코코'를 통해 많이 알려진 멕시코의 문화 '망자의 날'의 콘셉트 레스토랑이며, 실내에서 그 분위기를 언제나 느낄 수 있다. '망자의 날'은 멕시코 사람들이 조상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혼을 기리는 날로 핼러윈과는 다르며 우리나라의 제사와 의미는 가깝지만 화려한 코스튬과 퍼레이드 등 흥겨운 축제 문화다.
점심시간에는 모든 메뉴가 주문 가능한 것은 아니었는지 브리또와 일부 음료는 주문 불가. 우리는 퀘사디아 타코를 주문했다. 타코는 아주 조화롭고 맛있어서 산뜻하게 잘 먹었으며 재방문해서 다시 먹고 싶은 정도였는데 퀘사디아에 들어있는 소고기는 너무 짜서 아쉬웠다. 결국 소고기를 빼내고 먹었더니 괜찮았다.
논알코올 모히또를 주문해 마셨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개운하고 상큼해서 음식들과 잘 어울렸다.
이색적 분위기와 안정적인 맛 친절한 직원분들로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타코를 먹고 브리또도 맛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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