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홍차와 빈티지 오브제가 있는
지족동 카페 세인트줄리앙스
이곳은 다양한 음료와 먹거리 특히 홍차가 유명한 지족동의 카페 '세인트줄리앙스'이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으며, 조용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유러피안 앤틱 오브제들을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위치: 대전 유성구 지족북로66번길 10
-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 연락처: 010-5406-7325
먼저 잘 정돈된 외관부터 소개한다. 차분한 베이지 컬러에 하늘색 창문이 포인트가 되어 눈길을 끈다. 통일감 있는 여러 개의 화분들이 놓여 있어 더욱 아기자기한 느낌을 자아낸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오면 입구 양쪽으로 빈티지 오브제가 가득 진열되어 있어 소품샵에 온 듯 느껴진다. 가구, 조명, 패브릭, 주방용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가격표가 있진 않지만 일부는 판매하는 제품으로 사장님께 문의드리면 구입할 수 있다.
꽤나 넓은 실내에 커다란 테이블들이 놓여있어서 쾌적하고 편안하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따뜻한 노란 조명과 테이블에 깔린 패브릭이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게다가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시기 때문에 재방문하고 싶은 장소다.
나는 더운 날씨에 방문해서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시원한 홍차 라테를 주문했고 서비스로 쿠키도 함께 주셨다. 다음에 추운 계절에 방문하면 따뜻한 홍차를 느긋하게 즐겨 보고 싶다. 테이블마다 유럽 여행 서적들이 올려져 있어서 책을 넘겨보는 재미가 있다. 세인트줄리앙스 카페 콘셉트에도 잘 어울리면서, 짧은 시간에 재밌게 보며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여행 서적을 보면서 사장님의 세세한 배려가 느껴졌다.
음식점과 카페들이 단시간에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지족동에서 드물게 여러 해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그 세월 동안 이 많은 소품들이 서로 돋보이게 진열되어 있다.
대전에서 엄마와 함께 가면 좋은 카페로 추천하고 싶다. 소소한 볼거리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적합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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