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같은 분위기의 논 뷰, 숲 뷰 카페
세종 교외, 대전 근교에 위치한 가배서림
- 위치: 세종 금남면 안금로 241 가배서림
- 전화번호: 044-862-5881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세종에서 대전에 일이 있어 가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가배서림에 들렀어요. 맵에 저장해 두고 나중에 가야지 한참 생각만 했었는데 예상보다 가깝고 가기 어렵지도 않더라고요. 건물 외관은 평범한 느낌이죠.
1층에도 좌석이 있었는데, 저는 주문한 커피를 받아서 바로 올라갔어요.
계단에도 깔끔한 느낌으로 작품과 오브제가 있었어요. 엘리베이터는 없어요.
제가 갔을 때 2층, 3층에 각각 두세 팀 정도가 있었는데요. 2층은 크게 한 공간이고 3층은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저는 3층에 앉기로 했어요. 위의 사진에 좌식 공간이 이 카페에서 가장 예쁜 곳이지 않을까 싶어요.
4인 이상 좌석으로 예약도 가능하더라고요. 시원한 통창 반대편은 테라스 공간이라 여기 앉으면 한적하게 즐기기 딱 좋겠어요.
테라스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요. 이 테라스는 출입 불가능입니다.
작은 방들도 있었어요. 자연을 즐기기는 어렵지만, 조용히 집중하고 싶을 땐 여기 앉으면 좋겠죠. 의자는 모두 편한 의자는 아니었지만 한 시간 정도 머물기에는 괜찮았어요.
그리고 기가 막히게 딱 맞는 표현이라 공감되고 웃기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발견해서 캡처. 하하. 사진도 참 잘 찍으셨네요. 후기에도 하트 누르는 기능 있으면 눌렀을 거예요. 그리고 틀어놓은 음악이 카페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리뷰가 많던데 저 역시도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쉽긴 했지만 어쩔 수 없죠.
저는 대표 메뉴인 인절미크림가배(6,800원)를 마셨는데요. 미숫가루와 커피가 섞인 느낌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음료를 선호하지 않아서 다음번 방문엔 평범한 커피를 마시려고요. 전반적으로 살짝 비싼 편이고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네요.
나가기 전 루프탑도 잠시 둘러봤고요. 눈이 쌓이도록 내린 겨울에 눈 구경하러 가서, 이번에 3층 제대로 봤으니 다음번에는 2층을 이용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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