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경주엑스포대공원

예쁜 포토스폿이 있는 경주 볼거리

천마의 궁전, 솔거미술관, 비밀의 정원

 

경주엑스포대공원

• 위치: 경북 경주시 경감로 614 (천군동 130)
• 연락처: 054-748-3011
• 공원개장시간: 10:00~22:00
  전시관 운영 시간: 10:00~19:00 (동절기는 18시까지)
• 이용권: 대인 12,000원 / 소인 10,000원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 (대인 9,000원 정도)
  단체, 경로, 경북도민 할인 (신분증 지참)

 

경주엑스포대공원 입구

이곳에는 학교에서 단체로 소풍온 어린이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이런저런 시설을 야무지게 잘 구경하고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볼만한 특색 있는 전시 외에도 일반적인 놀이터나 실내 시설이 잘 되어있어 아이랑 가기 좋은 경주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평지나 계림지는 지나는 길에 보니 평범한 공원의 느낌인 것에 비해 이름이 너무 거창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전반적으로 아직 묘목 수준인 나무들이 대부분이라 그늘이 적어 산책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닌 점이 아쉬웠지만 솔거미술관에서 그림을 볼 때는 좋았다.

 

알짜배기 코스

경주대공원 홈페이지에 여러 가지 추천 코스가 안내되어 있는데, 비밀의 정원과 솔거미술관 두 곳을 보는 게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는 목적인 나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 '알짜배기 코스'를 참고해 이동했다.

 

경주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던 중간에 방문한 것이라 추천 코스를 전부 다 들르면 다리가 아플 것 같아서 천마의 궁전, 비밀의 정원, 솔거미술관 중심으로 둘러보았다. 장보고관(또봇스토리뮤지엄)은 추가 요금이 필요한 시설이다.

 

천마의 궁전 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천마의 궁전에서는 경주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미디어아트가 전시되어 있다.

 

천마의 궁전

어린이들이 어두운 공간이 무서웠는지 마치 놀이공원의 귀신의 집에 온 것처럼 탈출하듯이 뛰어가며 관람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매소성 전투 코너는 스크린으로 공을 던지는 체험형 게임 콘텐츠라 아이들이 신나게 공을 던지고 있었다.

 

비밀의 정원

아마도 어른들은 이 비밀의 정원을 방문하기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포토스폿.

 

쉼터

경주대공원이 워낙 넓다 보니 한 곳 보고 나면 잠시 쉬고 싶어 지는데, 이동 중간에 앉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솔거미술관 가는길

계단을 올라 솔거미술관으로 갔다.

 

벚나무 / 시간의 정원

솔거미술관 앞에는 벚나무터널이 있어 벚꽃 시즌에 가도 예쁠 것 같다. 벚나무길 옆에는 시간의 정원이 있었다.

 

솔거미술관 포토존

비밀의 정원만큼 유명한 솔거미술관의 포토스폿. 시원한 풍경과 창문 앞 꽃밭까지 있으니 인기 포토존이다. 방문객들이 모두 이곳에 앉아 사진을 찍느라 주변을 서성이며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삼각대 펼치는 커플도 있었지만 그래도 평일이라 수월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미술관 내에서 셀카봉이나 삼각대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노은

창문 앞의 모빌 작품은 노은의 <달과 함께>.

 

코리아 판타지 - 박대성

경주를 관광하던 와중이라 체력과 마음에 여유가 없던 상태였음에도 벽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작품들이 너무나 압도적이니 빠져들어 보게 된다.

 

해금강 / 문자

소산 박대성 화백은 경주에서 현대성을 찾는 작가라고 한다.

 

솔거미술관 외부

솔거미술관 밖에는 아평지를 보며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평지

데크길을 걸으며 아평지를 둘러볼 수 있다.

 

서라벌 모형

경주타워 전망대에 가보니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제작한 서라벌 모형이 있었다. 버튼을 눌러 유적지의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경주타워 조망

경주타워에서 내려다본 경주의 모습.

 

경주타워

신라 삼보 중 하나인 황룡사 9층목탑을 음각으로 디자인한 82m의 경주타워는 건축가 유동룡 선생의 작품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랜드마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