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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경주 여행: 불국사

by 김깨끗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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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도 좋은 경주 불국사

웅장함 속에 숨겨진 디테일들

 

불국사
불국사

  • 위치: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진현동 15-1)
  • 연락처: 054-746-9913
  • 입장시간: 평일 09:00~18:00 / 주말 08:00~18:00
    입장마감 6시, 퇴장시간 7시 30분
  • 2023년 5월 4일부터 관람료 무료
  • 주차요금: 소형 1,000원 / 대형(버스) 2,000원

 

일주문
일주문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 경덕왕의 명으로 김대성이 30년 정도에 걸쳐 지은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불국사의 모든 전각이 불타 일부만 복원된 것이라 신라시대에는 현재보다 몇 배는 더 큰 규모였다고 한다.

 

해탈교
해탈교

나는 해탈교를 아래에서 보기 위해 연못 쪽으로 걸었다.

 

나무연못
나무와 연못

아직 천왕문도 지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나무들이 멋져서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잠시 앉아 쉬었다.

 

불국사-숲길
불국사 숲길

몇 년 전 불국사에 방문했을 때도 감탄하며 보았던 반야교 근처의 나무와 숲길은 이번에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참 보다가 발걸음을 옮겼다.

 

불교용품점자판기
불교용품점 / 자판기

백운교 앞의 불교용품점과 자판기.

 

백운교
청운교(위쪽) 백운교(아래쪽)

돌계단인 청운교와 백운교가 다리 같은 이름인 것은 원래는 이 땅이 큰 연못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며, 돌계단 위는 부처의 세계이고 돌계단 아래는 이승을 의미해 천상과 인간계를 연결하는 다리라는 뜻도 품고 있다. 이곳은 보기에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랭이 공법으로 지어진 석축과 쌍홍예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불국사는 불교 교리가 형상화된 건축물의 대표적 사례이며 창조적인 건축미를 지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웅전-입구대웅전-입구
대웅전 입구

백운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옆쪽의 길을 이용해 대웅전으로 갈 수 있다.

 

다보탑
다보탑

대웅전의 처마밑에는 다양한 모습의 용이 있으며, 내부에는 다양한 동물상이 있어 특별한 볼거리다. (대웅전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대웅전 앞에도 볼거리가 너무나 많다.

 

신라시대의 석공 기술을 보여주는 다보탑은 여러 형태가 반복되는데 이것은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4각에서 시작해 욕심을 버리고 수련을 거쳐 8각에서 원형으로 이어 깨달음을 의미하는 연꽃으로 나아가는 수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다보탑에 있는 사자상은 원래 네 마리가 있었던 것인데 일제강점기에 수탈되어 지금은 한 마리만 남아있다.

 

자하문범영루
자하문 / 범영루

대웅전 구역의 정문인 자하문의 천장에서는 음양의 조화에 대한 신라인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용돌거북
용과 돌거북

멀리서 보면 웅장하고 가까이서 다가가 보면 화려하고 아기자기하다.

 

연등
연등

연등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무설전
무설전 뒷편

무설전을 지나 관음전으로 가는 계단은 아주 높고 가파르다.

 

비로전
비로전

관음사 옆에 위치한 비로전은 빛을 발하여 어둠을 쫒는 비로자냐불을 모신 전각이다.

 

사리탑돌담
사리탑 / 돌담

비로전 옆의 사리탑은 1905년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1933년에 극적으로 반환된 유물이다.

 

나한전나한전-돌탑
나한전

나한전은 석가모니부처님과 제자 16분의 나한을 모신 전각이다. 나한은 깨달음을 이룬 경지인 아라한의 줄임말로, 수행을 통하여 모든 번뇌를 끊은 덕이 높은 승려를 뜻한다.

 

돌탑
돌탑

나한전 곳곳에는 무수하게 쌓인 작은 돌탑들을 볼 수 있다.

 

법화전터
법화전터

나한전 앞에는 복원되지 않은 법화전터가 있다.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은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곳으로 사후세계를 주관하는 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진 곳이다. 극락전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편액 뒤를 보면 숨겨진 나무돼지상을 볼 수 있다. 이것은 2009년에 발견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극락전 석등 앞에 황금돼지상이 놓이게 된 것이다.

 

극락전-옆-길불국사-산책
불국사 산책

겹벚꽃과 단풍이 유명한 불국사는 사계절의 모습을 모두 보고 싶은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추운 겨울에 조용히 느긋하게 다시 다녀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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