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갈 때 들르기 좋은 단풍 명소
대전, 세종 근교 한적한 시골 은행나무길
위치: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923
주차: 중장 휴양마을(중장리 422-1)
갑사 가는 길에 우연히 알게 된 '계룡은행나무길'은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만한 장소로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멀지 않은 세종이나 대전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 잠깐 시간을 내 잠시 들르기엔 괜찮은 장소다. 이 포스팅에 업로드된 사진들은 모두 22년 11월 2일에 촬영된 것이다.
다른 단풍 명소에 비해 비교적 방문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휴양마을에 주차 후 은행나무길을 느긋하게 걸으며 구경했는데, 천천해 주행하며 즐기는 드라이브 쓰루로 즐기는 분들이 더 많았다.
올해 단풍이 예쁘니 피곤해도 이번 주말 단풍 구경 놓치지 말아야겠다.
동학사는 카페가 많은데 갑사에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다지 변함이 없다. 그래서 그냥 계룡은행나무길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가기로 했다. '몰도바 문화원'과 휴양마을에 있는 '쉬는 시간' 두 곳이 보였는데 몰도바 문화원은 닫혀있어 쉬는 시간으로 갔다. 맵에 운영시간이나 자세한 이용 안내가 되어있으면 좋을듯하다.
중장 휴양마을은 폐교를 개조해 만들어진 농촌체험공간이다. 문의나 예약은 전화(041-881-1662)로 가능하다.
깨끗한 느낌의 외관과 운동장 그리고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는 곳이다.
미닫이 나무문으로 된 곳이 카페로 이 마을의 할머님들께서 운영하고 계셨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회사 탕비실 느낌이다.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공간인만큼 옛날 학교 같은 분위기를 더 살렸다면 오히려 좋았을 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되어있다. 카페인 섭취가 필요해서 커피를 주문했는데 할머니께서 커피 기계 다루는 것을 쉽지 않아 하셨다. 정말 친절하시고 열심히 해주셨으나 맛은 정말 별로였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믹스커피를 메뉴에 추가하는 것은 어떨지 싶었다.
나가기 전 휴양마을도 둘러보았다.
시설에 특별한 것은 없으나 깨끗하게 되어있어서 고기 구워 먹고 조용히 쉬어가기엔 괜찮아 보였다.
은행나무길 끝에 귀여운 슈퍼가 있었다. 휴양마을 이용객들이 필요한 것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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