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단풍 명소] 선암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암사

청정도량 천년고찰에서 즐기는 자연

 

선암사 계곡

•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 연락처: 061) 754-5247~5953
• 반려동물 출입 금지
• 매표 시간
  하절기 6~9월: 매일 06:00~19:30
  춘추기 3~5월, 10~11월: 매일 07:00~19:00
  동절기 12~2월: 07:00 ~18:00
• 입장료 (단체는 30인 이상)
  어른: 개인 3,000원 / 단체 2,500원
  군인, 학생: 1,500원 / 단체 1,000원
  초등학생: 1,000원 / 단체 800원
  7세 미만, 66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순천시민 무료 (신분증 제시) 
• 주차료: 소형 2,000원 / 대형 3,000원

 

조계산 단풍

이 포스팅에 업로드된 사진들은 모두 19년 11월 17일에 촬영된 것이다. 단풍을 보기에는 늦은 시기라고 생각하며 방문했었는데, 절정기는 살짝 지났으나 그럼에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올해 단풍은 조금 빠른 편인 듯 느껴진다.

 

승선교와 강선루

완만한 경사의 산길을 걷다 보면 조계산 계류 건널목에 놓인 돌다리 '승선교'가 나타난다. 계곡으로 내려가 아치형의 승선교를 액자 삼아 강선루를 촬영하면 사진이 아주 멋지게 나와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포토스폿이다. 하지만 나는 내려가는 것이 미끄러울 거 같아서 위에서만 찍었다.

 

삼인당과 돌탑

조금 더 올라가면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독특한 양식의 장타원형 연못 '삼인당'이 보인다. 장타원형은 '자각각타(스스로 진리를 깨쳐서 다른 사람도 깨닫게 해 주다)', 안에 있는 섬은 '자리이타(자신과 타인을 위하여 불도를 닦다)'를 의미한다.

 

일주문

낮은 담장이 붙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선암사의 일주문은 조선시대에 건립되었다.

 

삼층석탑

대웅전 앞에는 삼층석탑이 있고 뒤로는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다.

 

조사전

자연 그리고 진귀한 문화재 속에서 가을의 운치를 느끼며 산책을 즐기다 보면 잠시나마 모든 고민을 잊게 된다.

 

선암사 단풍

나는 올해 봄 겹벚꽃이 피었을 때 선암사 템플스테이를 이용했었는데, 샤워실이 1인용이 아닌 점만 빼면 불편함 없이 너무나 좋았어서 다른 계절에도 이용하며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고 싶다.

 

아름다운 사찰 선암사

날씨가 쌀쌀해지니 템플스테이의 따뜻한 방바닥과 속이 편안한 공양도 생각난다. 첫 템플스테이는 돌아다니며 구경하느라 바쁘게 시간을 보냈었으니 다가오는 겨울에 방문해서 책도 읽고 차분히 쉬었다 오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하지만 순천은 너무 멀고, 한편으로는 영화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인 순천의 또 다른 사찰 송광사에도 가보고 싶어 마음만 바쁘다.

 

천원지방 사각연못

천원지방(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을 나타내는 사각 연못이다.

 

은목서

낮은 담장 앞에 은목서가 더욱 커다랗게 느껴진다.

 

선암사의 가을

경사가 가파르지 않고 중간에 앉아 쉴 곳도 있어 산책하듯이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