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카페] 수연산방

한옥카페 1호 전통 찻집 성북동 수연산방 Seongbuk-dong Cafe Suyeonsanbang

 

성북동 갔을 때 한 번쯤 들르면 좋을 카페 수연산방에 다녀왔어요.

 

수연산방은 상허 이태준의 성북동 자택으로 월북하기 전까지 머무르며 문학을 집필한 곳으로 당시 문인들의 사랑방이었다고 해요. '여러 사람이 모여 산속의 집에서 책을 읽고 공부한다'는 뜻으로 '수연산방'이라 이름 지었으며 1998년부터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는 개량 한옥이지요.

• 서울 성북구 성북로 26길 8│02-764-1736
• 월요일, 화요일 휴무
• 수요일-금요일 11:30-18:00
• 토요일-일요일 11:30-22:00 (18:00-19:00 브레이크 타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작은 마당과 식물들에 둘러싸인 풍경이 아름답네요

 

정갈한 담장과 돌길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고요

 

실내 자리 중 가장 인기 공간이라고 하는 유리창이 있는 방은 3인 이상이어야 착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별관과 나무 그늘 아래 야외 석도 있었고요

 

저희는 앞뜰 풍경을 누리고 싶어서 본관 누마루에 앉았어요

실내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입니다

 

앞뜰의 풍경을 보면서 다리를 뻗고 편하게 차를 마시는 시간을 누렸어요

 

1인 1 메뉴 주문을 해야 해서 단호박 빙수 1인분(13,500원)과 국화차(12,500원)를 주문했어요. 

 

좋은 날씨에 시원한 빙수와 따뜻한 차를 마시며 마루에 앉아있으니 잠이 올 것 같았어요

 

수연산방을 나가기 전 아쉬운 마음에 한 장 더 찍고 나갔어요

성북동 가게 되면 들르기 좋은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