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카페] 색장정미소

저는 작년 가을에 다녀온 전주 카페 '색장정미소'인데요

요즘처럼 하늘 맑고 푸릇푸릇 산책하기 딱 좋은 기온에 가도 좋을 듯해

생각나 포스팅해봅니다 :) ㅎㅎ

 

은행나무가 있어서 저는 그 시기를 맞춰 갔었어요

들어가는 길목도 귀엽죠 ㅎㅎ

 

주차는 카페 마당에 하셔도 괜찮지만

여긴 아무래도 다들 사진 찍으러 오는 거니까

마당에 차가 있으면 사진 찍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겠더라고요

저희는 카페 밖에 대충 대고 들어갔어요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 충분히 주차하실 곳 찾으실 수 있으실 듯합니다.

 

비가 와서 여기 마을 산책은 못하고 급히 나왔었는데

마을도 귀여워 보였으니.. 주차하고 마을을 둘러보셔도 좋을듯하고요

 

근데 비가 조금씩 내려서 하늘이 흐렸던 게 아쉬웠었던지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요즘처럼 하늘 맑을 때 한번 다시 가고 싶더라고요!

 

색장정미소의 메인 포토 스폿 바로 저 다락 창문이죠

다락 창문에 걸터앉거나 빼꼼 내밀고 보며 손 흔들고 하시던데

인스타 보니까 지브리 감성으로 다들 참 예쁘게 찍으시더라고요!! ㅎㅎ

 

내부 1층 모습입니다

 

색상정미소는 카페이기도 하지만

골동품, 예술품 전시장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전주 여행 오신 분들껜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전주 한옥마을과 차로 5분 정도 거리니까

한옥마을 가시는 분들은 꼭 들르세요 ^,^

 

커피맛은 보통이었어요 ^,^ ㅎㅎ

그래도 비 내려 쌀쌀한 기온에 따뜻하게 마시니 좋았답니다

 

다락방 올라오면 이런 모습

아기자기하죠 ㅎㅎ

 

이곳은 사진 찍는 공간으로 앉아서 차마 실 때는

다른 공간 이용해주길 바란다는 안내가 붙어있었어요

덕분에 색장정미소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이 포토존 놓치지 않고 이용하실 수 있을듯하니

치열한 포토존 자리싸움 걱정 안 하시고 방문하셔도 될듯하죠 ^^

 

약간 올라가기 쉽지 않지만

꼭대기 다락방에도 올라가 봤는데요

이렇게 19금 영화 포스터들이 붙여져 있었어요

 

한층 더 높이 올라와서

내려다보는 마당도 좋죠?

 

이쪽은 색장정미소 카페 건물 옆에 있는 공간인데요

사장님께 구경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보셔도 된다며 잠겨있던 문까지 오픈해주셨어요

정말 친절하시죠 ^^

 

작은 마루에 물건들이 올려져 있으니

생활감이 느껴져 드라마 속 풍경같이 더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이곳을 포토존 삼아 사진 찍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은 공방처럼 사용되는 곳이더라고요

공간도 예쁘고 놓여있는 작품들 보니까 저도 배워보고 싶었어요

실용성 있는 것들도 있고 독특하면서 전시하기 좋은 작품들 눈에 띄더라고요

 

색장정미소 카페에 작품들 일부가 평상시에도 전시되어있는 듯한데

가끔은 전시회도 하고 넘 재밌는 공간인 것 같았어요 ^^

 

저도 다시 사진 꺼내보니 또 가고 싶네요..

다음에 갈 땐 하늘이 맑길 ㅎㅎ 뭉게뭉게 구름 있는 때에 시간 나면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