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드라이브 코스 식장산 전망대 + 세천유원지

한눈에 조망하는 시티뷰

식장산 전망대는 차로 15분 정도 올라가면 대전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해돋이와 야경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올라가는 길도 예뻐 드라이브 코스로 찾기에도 좋다.

오르다 보면 나오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15분 정도는 도보로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에 서면 가까운 동구부터 멀리 유성구까지 대전이 한눈에 보인다. 빼곡한 아파트들 덕분에 밤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 밤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는 여행지다.

낮에 방문하면 우측 방향으로 대청호의 청량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커다란 식장루가 생겨서 올라가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식장루 2층에 올라가면 더욱 시원하게 탁 트인 조망을 볼 수 있다.

식장루 앞에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실내 공간인 날망채가 마련되어 있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너무 추웠는데, 잠시 들러 몸을 녹일 수 있어 아주 유용했다.

길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헬기 이착륙장이 나오는데, 저 끝에 서거나 앉아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꽤 많이 볼 수 있다.

길은 여기서 끝이 아니고 정상으로 가는 산길이 이어져있는데, 등산 장비를 갖추고 가는 게 좋을 가파른 코스라서 나는 그냥 돌아갔다.

세천유원지는 식장산 드라이브를 한다면 함께 들르기 좋은 곳이다. 200년이 넘은 단풍나무 보호수를 중심으로 이채로운 자연에 아름다움을 편안히 즐기며 산책하기 좋다.

단풍 시즌에 가면 특히 좋은 명소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저수지의 한가로운 풍경까지 조용히 즐길 수 있다.

걷기 편안한 데크로드길은 푸르름 가득한 여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호수가 있는 곳에서부터 약 15분 정도 데크길을 따라가면, 이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체력 소모도 크지 않다.

이후로도 예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트래킹을 즐기기에도 괜찮은 대전의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