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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울 여행: 청운공원 + 청운문학도서관

by 김깨끗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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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동~부암동 골목 산책

햇살 따뜻한 날 걷기 좋은 곳

 

서울-여행-청운문학도서관
서울 여행지 청운문학도서관 폭포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북촌보다는 그나마 서촌이 한적하지만, 예전의 서정적인 분위기와는 다르다며 지난날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때 가면 좋은 곳이 부암동 인근이 아닐까 싶다.

 

빨간-지붕-주택
청운벽산빌리지

윤동주문학관 맞은편에는 1988년에 지어진 청운벽산빌리지가 있다.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붉은 벽돌과 지붕 그리고 멀리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빌딩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워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다.

 

빨간-지붕-너머-빌딩숲-남산타워
노을, 야경 명소

예쁜 노을과 야경 또한 아름다운 스폿이며, 주변으로 개나리와 벚꽃이 있으니 다가오는 봄에 꽃놀이를 즐기기에도 적합한 여행지다.

 

청운공원-가는-계단윤동주-시인의-언덕
공원 가는 계단 / 윤동주 시인의 언덕

  • 위치: 서울 종로구 청운동 3-55
  • 연락처: 02-2148-2832
  • 상시 무료 개방

 

산책로
산책로

청운공원은 청운시민아파트를 철거한 후 공원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입구 쪽에 오르는 계단이 가파르게 보여 산인줄 알고 올라갈지 말지 망설이는 분들이 보이곤 하는데 계단만 올라가면 공원은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다. 청운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은 해맞이 축제 장소이며 최근에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성곽길-산능선
아름다운 성곽길과 산능선

성곽길 너머 수려한 산능선이 보이니 높은 곳에 올라온듯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주말에 방문했었는데 방문객들이 대체로 오래 머물지 않고 금세 떠나서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였다. 순성길을 산책하거나 돗자리를 펴고 풍광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을 종종 마주치며 걸었다.

 

성곽길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풍성한 나무와 성곽길 그리고 산과 어우러진 주택들까지 한눈에 보이니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산아래-마을
산아래 부암동

성곽길에서는 북악산과 인왕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기자기한 숲세권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창의문
창의문

공원의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건너편에 창의문(일명 자하문)이 보인다.

 

 

은행나무
은행나무

우리는 창의문 앞 삼거리 쪽으로 내려갔다. 이곳의 은행나무 옆에는 노란색 벽화가 있어 더욱 화사한 분위기였다.

 

부암동-골목
부암동 골목길

부암동에는 주택사이에 오래된 골목들이 많은데 나무들의 키가 크니 더욱 운치 있다. 뿐만 아니라 윤동주 문학관도 둘러보기 재밌고, 인근에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자하문터널이 있어 구경할 거리가 많은 동네다. 부암동 쪽으로 더 올라가면 예쁜 카페들과 환기미술관(유료), 석파정미술관(유료) 등이 있다.

 

우리는 이날 서촌으로 걸어 내려갈 계획이라 더 올라가지 않고, 근처 식당 데미타스에서 시원한 음료를 한잔 마시며 쉬었다가 청운문학도서관으로 이동했다.

 

▼ 카페 후기 보기

 

부암동 예쁜 카페: 데미타스

빈티지하고 귀여운 공간 예쁜 창문너머 부암동뷰 위치: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3 2층 (부암동 254-5) 연락처: 0507-1363-6360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토 12:00~20:00 ( 라스트 오더 19:00) 일 12:00~19:00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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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문학도서관 가는길

  •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청운동 4-20)
  • 연락처: 070-4680-4032
  • 운영시간: 평일 10:00~21:00 / 주말 10:00~19:00
  • 휴무: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도서관-외부-전경
외부 전경

인왕산 자락의 풍광을 배경으로 지어진 이 한옥은 도서관이다. 독서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사색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다. 청운문학도서관의 기와는 돈의문 뉴타운 지역에서 철거된 한옥기와 3천여 장을 재사용해 더욱 아름답고 의미도 깊다.

 

포토존-누정
포토존 누정 웨이팅

청운문학도서관에는 유명한 포토스폿이 있는데 바로 이 누정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 있다 보니 서울의 여행지로도 꽤 많이 알려져 있다. 사진만 찍고 바로 나오기 때문에 줄을 서야 하는 시간이 길지 않다.

 

한옥-문밖-폭포
한옥과 폭포

문밖으로 계단식 폭포가 가득하게 보이니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일부러 한복을 입고 이곳을 찾아 인생사진을 남기는 방문객이 있을 정도다.

 

계단식-폭포잉어
계단식 폭포와 연못 속 잉어

누정 아래는 잉어들이 살고 있는 연못이 있다.

 

지상-도서관-내부내부
한옥 내부

누정을 구경한 뒤 독서당으로 들어갔다. 나무 향이 솔솔 느껴져 앉아있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낮잠을 한숨 자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대나무
뒷마당 선비의 정원

독서당 뒤편에는 대나무 숲이 있는데, 이것은 지하 1층 열람실의 창문으로도 볼 수 있도록 식재된 것이다. 선조들이 '선비의 밥상에 고기반찬은 없어도 뒷마당에 대나무 잎 소리는 있어야 한다'라고 했던 정신을 이어받아 조성한 선비의 정원이다. 여행 중 잠시 들러 명상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공간이다.

 

외부-전경지하-내부
지하 열람실

지하로 내려가면 많은 책이 있는 열람실이 있다.

 

 

청운동-골목청운동-골목
청운동 골목

서울의 중심부와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고즈넉한 곳이라 이리저리 발 닿는 데로 걸으며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우리는 이곳을 지나 서촌으로 내려가 소품샵을 구경했다.

 

▼ 서촌 소품샵 정보

 

서촌 소품샵: 라마홈 hai 메이크폴리오 올라이트샵 두번째인도

구경하기 좋은 편집샵 모음 개성 있고 다채로운 생활소품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4 (옥인동 19-23) 연락처: 0507-1300-3042 영업시간: 목~토요일 12:00~19:00 정기휴무: 매주 일~수요일 인스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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