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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울 여행: 명동성당

by 김깨끗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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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건축과 예술

가톨릭 성지, 역사적 장소

 

서울-여행-볼거리-명동성당
서울 여행 볼거리 명동성당

  • 위치: 서울 중구 명동2가 1-1
  • 연락처: 02-774-1784
  • 유료주차장 이용시간 8~22시
    30분 3,000원 추가 10분당 1,000원
  • 도슨트 투어: 3월 경 재개 예정

 

외부첨탑
명동대성당 외부 / 첨탑

국내의 고딕양식 성당 중 가장 큰 규모인 명동대성당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서울을 여행하다가 종교와 무관하게 잠시 들러 경건한 분위기 속에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데 빛축제 기간에 맞춰 가보고 싶다.

 

늑골-굴륭아치-구조-청동문
늑골 굴륭아치 구조와 청동문

정면 3개의 문 중 중앙문은 최의순 작가가 1987년에 완성한 것으로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초기 천주교의 복지 활동 모습이 담겨있다. 완성 후 22년 동안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2009년에 정문의 자리로 옮겨졌다.

 

내부-전경
내부 전경

높은 천장의 내부에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쏟아지는 아름다운 빛과 그 아래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제대 뒤 14사도화

전면 중앙제대 뒷면의 '14사도화'는 화가 장발의 작품으로 석굴암의 석가모니 둘레 10대 제자상을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라 한다.

 

스테인드-글라스-고통의-신비
제대 위 스테인드글라스 중 '고통의 신비'

19세기 프랑스 툴루즈의 제스타 공방 작품으로 15단의 묵주 기도문을 나타낸 스테인드 글라스다.

 

첨두아치
첨두아치
십자가의-길최종태-작가-4처
십자가의 길 / 4처 - 최종태 작가

양쪽 벽에는 십자가형을 받은 예수가 고난 속에 이동한 14처가 담긴 최종태작가의 청동 부조 작품이 걸려있다. 단순한 선에서 진실함 그리고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어 특별하다.

 

김대건-신부-전신상
김대건 신부 전신상

김대건 신부는 한국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다.

 

2층-성가대석-파이프오르간
2층 성가대석과 파이프 오르간

2층에 오르간이 정말 멋지고 기회 되면 연주 소리도 들어보고 싶다. 명동성당 전경을 볼 수 있는 맞은편 카페 몰토는 몇 번 가봤는데 서울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웨이팅이 엄청나서 이용하지는 못했다.

 

명동대성당-뒤편성모무염시태
뒤편 전경 / 성모무염시태

뒤편 광장에 무염시태 성모상은 1948년 명동대성당 축성 50주년을 기념하며 프랑스에서 제작해 봉헌한 것이다. 건물이 아름다워 곳곳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복잡한 서울을 여행하다가 잠시 명상하듯 쉬어갈 수 있으니 근처를 지날 때 시간 여유가 있으면 꼭 들르게 된다.

 

사제관 앞 조각품 '예수 사형 선고 받으심'

사제관 앞 화단에는 예수님 두상 '예수 사형 선고받으심(장동호, 1994)'이 있다. 또 명동성당보다 8년 일찍 지어진 사도회관(옛 주교관)은 현재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 앞에 세워진 조각가 최종태의 '예수상'에는 공허한 풍요로움을 버린 고귀한 단순함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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