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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청주 가을 여행지: 추정리 메밀밭

by 김깨끗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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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내기골 다랭이 메밀꽃밭

9월 말~10월 중순 볼거리

 

추정리-메밀밭
청주 가을 여행지 추정리 메밀밭

  •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9
  • 전화번호: 010-7480-3000
  • 주차장 있음, 마을 내 주차 금지
  • 관람시간: 9:00~18:00 (입장종료 17:00)
  • 입장료: 1인 5,000원 (음료교환권 제공)
    현금, 계좌이체만 가능 / 어르신, 미취학 아동 무료
  • 애견 동반 가능

입구
입구

우리는 내비게이션에 '추정리 메밀밭'을 찍고 갔더니 매표소 바로 옆의 제3 주차장으로 도착했다. 마을 초입부터 방향 안내판이 곳곳에 놓여있으니 서행하며 따라가면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다.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차도 수월했는데, 11시 넘어가니 점차 방문객이 많아져 제3주차장은 만차상태였다.

 

많은 방문객에 비해 진입로가 협소하다는 정보를 보고 그 부분을 걱정하며 방문했었는데, 주차장 진입하는 구간만 양방통행이고 들어가는 길(마을 안 길)과 나가는 길(비포장 도로)이 분리되어 있어 편하게 이동했다.

 

꽃밭-가는-길꽃밭-가는-길
꽃밭 가는 길

입장료를 계좌이체 후 음료교환권을 받고 경사가 있는 숲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꽃밭이 보인다. 거리가 멀지 않고 풍경이 예뻐서 즐겁게 걸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관람객은 입구와 가까운 제3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것이 좋다.

 

농장-안내도
농장 안내도

양봉을 위해 심었던 꽃이 점점 퍼져나가 3만 평의 대규모 꽃밭은 핫플레이스가 되었고,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과 예능 <바퀴 달린 집 3>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6월쯤에는 유채꽃이 피고, 토종꿀 생산 체험 등도 농장에서 운영한다.

 

메밀꽃밭-원두막
쉼터1

우리는 지난 10월 13일 금요일에 청주 추정리 메밀밭에 방문했는데 싱싱하게 피어있는 만개 상태였다. 작년에는 10월 초에 만개해서, 살짝 늦었을 줄 알았는데 올해는 약간 늦게 피어서 보기 딱 좋았다.

 

메밀꽃
메밀꽃

방문 당시 시골 거름 냄새가 강해서 그런지 꽃 향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냄새는 좋지 않았지만 볼거리가 많아 행복한 가을이다.

 

된내기골-메밀꽃밭
된내기골 메밀꽃 만개

경사진 다랭이밭을 오르내려야 하지만 곳곳에 쉼터나 앉을 수 있는 노란 벌통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쉬어가며 구경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의자나 책걸상등이 놓여있는데 의미 없이 둔 게 아니라 딱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를 잘 선정해 놓아두신 포토존이니 한 번씩 앉아 쉬어가며 사진 찍기 좋다.

 

오두막
오두막

입장료 5,000원이 생긴 만큼 진입로와 주차장에 더 신경 쓰며, 본격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춰나가려는 듯 보였다. 앞으로 더 예뻐지고 편리해질 것 같아서 올해 만개 타이밍을 놓쳤다면 저장해 두고 내년을 기다리는 게 오히려 좋을지 모른다.

 

꿀벌
꿀벌

꽃이 있으니 벌과 나비가 많긴 했지만, 양봉을 하는 공간은 따로 있어서 다른 꽃밭들과 비교했을 때 벌이 더 많거나 하진 않았다.

 

메밀꽃밭-전경
추정리 메밀꽃밭 전경

산으로 둘러싸인 드넓은 꽃밭은 절경이지만, 낮에는 눈이 부실수 있으니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 같은 것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남자화장실화장실-2층
화장실

2층 나무 건물은 남자 화장실인데, 2층에 올라가 창문을 통해 보는 전망은 또 다른 느낌으로 한적한 느낌의 액자 뷰이니 올라가 보길 권하고 싶다. 오르는 계단이 가파르니 이동에 주의해야 한다.

 

소품-판매음료교환처음료
음료교환처

남자화장실 나무건물 옆이 음료 교환처다. 따뜻한 음료는 메밀차가 있고 차가운 음료는 편의점 얼음컵 음료수 종류가 있다. 

 

생수(1,000원)와 비눗방울(3,000원)도 비치되어 있었고, 소품들을 파는 테이블도 몇 개 있었다.

 

쉼터
쉼터

파라솔 그늘 아래 벌통에 앉아 바람에 흔들거리는 꽃을 보며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니 좋았다.

 

전망-좋은-포인트
뷰포인트

화장실 건물 지나 길 따라 걷다 뒤를 돌면 다랭이 메밀밭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도 뷰포인트이니 꼭 올라가 보는 게 좋다.

 

쉼터
쉼터

음료수도 마시고 쉼터에서 쉬어가며 천천히 추정리 메밀밭을 1시간 정도 관람했다. 청주는 대전과 세종에서도 멀지 않으니 대전 근교, 세종 근교 가을 여행지로 가기 좋다.

 

벌통
벌통

나가면서 벌통들이 놓인 공간이 보였는데 이곳에는 벌이 많았다.

 

▼ 영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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