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로운 봄꽃과 서원
인생사진 찍기 좋은 스폿
- 위치: 대전 동구 충정로 53 남간정사 (가양동 8)
- 연락처: 042-673-9286
- 운영시간
3~10월 매일 5:00~21:00
11~2월 매일 6:00~20:00
남간정사 개방 10:00~17:00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무료 (꽃시즌 혼잡)
- 반려견 동반 불가
- 촬영일: 23년 3월 29일, 23년 3월 31일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봄이면 피어나는 꽃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 대전의 대표적인 꽃구경 명소 중 한 곳이다.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인데 주차 공간이 크지는 않아 꽃시즌에는 혼잡한 편이다.
곳곳이 아름답지만 특히나 유명한 포토스폿은 바로 남간정사라고 할 수 있다. 연못과 한옥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운데, 작년에는 하필 연못 청소 중이라 물이 빠져있었고 악취가 굉장히 지독했다.
남간정사 옆에는 붉은 명자나무 꽃도 활짝 피어있다. 꽃망울도 예쁘고 향기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며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남간정사 밖 육각정 뒤로는 개나리와 산수유가 가득 피어난다. 올해는 꽃들이 작년보다 약간 이른 시기에 개화할 것이라고 한다.
마음을 밝고 맑게 쓰라는 뜻을 가진 '명숙각'의 누마루에서는 자목련이 아주 아름답게 내다보인다. 화사한 자목련을 배경 삼아 아이들 한복 입혀 사진 찍어주러 온 엄마들이 종종 보였다. 평일에 낮에 방문하면 다른 명소보다 한적한 편이라 힐링하기 좋고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명숙각에서 내려다 보이는 뒤편 연못의 풍경도 예쁘고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도 참 좋다.
맞은편에는 인함각이 있는데, 모든 괴로움을 참아야 한다는 뜻을 지닌 곳이다. 이곳의 누마루에서는 잔잔하게 피어있는 순백의 산벚꽃이 내다보이는데, 옛 선비들이 이곳에 앉아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우암사적공원에는 뒤편에도 출입구가 있는데 공원밖 풍경도 아름다우니 꼭 바깥쪽으로 나가보길 권하고 싶다. 전사청 뒤편에는 흐드러지게 핀 수양벚꽃이 있다.
그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대나무숲과 산벚꽃이 어우러져 한적하게 명상하며 걷기 좋은 공간이 나온다.
우암사적공원은 봄에 피는 여러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벚꽃 또한 다양한 품종이 식재되어 있어 비교하며 보기에도 좋은 대전의 명소다.
우암사적공원 정문 앞에는 가양동의 벚꽃길이 펼쳐진다. 이곳의 꽃은 매년 유난히 탐스럽고 풍성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적한 대전 주택가에 활짝 핀 꽃은 또 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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