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벚꽃 명소: 테미공원

벚꽃이 가득한 수도산

가늘게 키 큰 여리여리 벚나무

 

대전 벚꽃 명소 테미공원

• 위치: 대전 중구 보문로199번길 37-36 (대흥동 326-54)
• 연락처: 042-606-6603
• 상시 개방
• 주차 "진짜" 어려움,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 촬영일: 2023년 3월 31일

 

수도산 전경

테미공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 번쯤 가볼 만한 명소다. 빼곡하게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봄이면 벚꽃으로 뒤덮이는 대전에 꽃동산으로 유명하니, 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멀리에서 전경을 보는 것도 좋다. 우리는 베스트렌트카 건너편의 주택가에서 이 풍경을 담고 이동했다.

 

꽃동산 마을

올라가는 길의 주택들과 어우러진 벚나무의 모습도 예쁘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아주 좋다. 테미공원은 주차가 굉장히 어려운 편이니 차로 올라가려는 시도조차 하지 말기를 권해본다. 특히 벚꽃시즌 주말에는 방문객이 아주 많은 대전의 대표적 명소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편할 수 있다.

 

대흥동 골목

산뜻한 색의 주택들과 골목의 풍경이 정겹다.

 

꽃길

테미공원은 넓지 않은 공간에서 많은 벚나무들이 둘레는 가늘고 키만 높게 자란 것이 특징인데, 흔치 않은 여리여리한 분위기가 환상적이라 애니메이션 속 장소로 들어간 기분이 드는 명소다.

 

벚나무 사이로 보이는 대흥동

공원 안에서는 어디를 보나 사방이 꽃으로 가득하니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인생샷 스폿

좁은 숲길과 높은 벚나무를 예쁘게 찍을 수 있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니 천천히 걷다 보면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스폿들을 금세 모두 찾을 수 있다.

 

포토존

나무데크와 펜스가 둥글게 되어있는 이곳은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우리는 풍경만 얼른 담았다. 우리가 방문했던 작년 3월 31일 테미공원은 꽃잎이 예쁘게 흩날리는 상태로 꽃구경을 하기 딱 좋은 시기였던 것 같다.

 

축제

축제도 진행되고 있어 곳곳에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있었다. 올해 중부권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말로 예상된다고 한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인근의 테미오래를 코스로 함께 들러가면 좋다. 테미오래는 1930년대 충남도지사 관사촌이었는데, 현재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근현대 건축물에 관심이 있거나 예쁜 포토스폿 방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