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연못과 수양벚꽃 포토존
걷기 좋은 어은동산과 황톳길
- 위치: 대전 유성구 대학로 291 (어은동 44)
- 주차: 방문객 주차장, 교내 (꽃시즌 혼잡)
- 카페, 학생 식당 외 건물 외부인 출입 불가
- 촬영일: 2023년 3월 22일, 2023년 3월 31일
카이스트는 대전의 벚꽃 명소로 유명하고 또, 목련마당에 키 큰 목련 나무도 인기가 많다. 작년 3월 22일 근처 식당에 가는데 마침 목련이 예쁘게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들러 사진을 찍었다.
그날 오리연못의 수양벚꽃은 개화하기 사직하는 상태여서 아이들이 한적하게 거위와 오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이후 벚꽃이 만개한 작년 3월 31일에 카이스트를 또 방문했다. 정문 근처에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도 벚나무가 많다.
이곳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펼쳐두고 피크닉을 즐기는 대전 시민들이 많았는데, 모임 하는 어르신들도 아이와 함께 나온 엄마들도 있었다.
작년 3월 31에는 수양벚꽃이 바람에 흔들거리며 꽃잎을 흩날리기 시작해 아주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 방문객이 정말 많았다. 올해 중부권 벚꽃 개화시기는 3월 말로 예상된다고 한다.
연못에 가동되는 분수에 무지개가 띄워져 있었다.
연못 뒤편에 있는 어은동산에도 멋진 포토존이 있으니 꼭 들러가야 한다. 언덕에 수령이 높은 벚나무가 눈길을 끈다.
솔잎언덕은 연못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인데, 펜스 옆으로 수양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사진 찍기 좋다. 이곳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인생사진을 찍는 학생들이 많아서 평일임에도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분들이 몇 팀 있었다.
언덕 뒤로는 어은동산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을 따라 노천극장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노천극장 주변의 벚꽃길도 아주 멋지며 잔디밭이 있어 돗자리를 펴기에도 괜찮다. 이 밖에도 캠퍼스 곳곳에 예쁜 벚꽃 스폿들이 많으니 꽃구경을 제대로 즐기기 좋은 명소다. 특히 자전거 보관소가 있는 학생식당 앞 길은 캠퍼스 감성까지 느낄 수 있어 참 예쁘다.
우리는 이날 또 다음 코스로 가기 위해 어은동산까지만 둘러보고 나왔다.
카이스트 정문 앞 갑천에도 벚나무가 많아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갑천은 자전거 길이 잘 되어있는 곳이니 라이딩을 하며 꽃구경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 대전에서는 공공자전거 어플 '대전시 타슈'를 이용하면 자전거를 60분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무료인 것은 참 좋지만 자전거의 수량이 넉넉하지 않고 고장 난 것이 더러 있어 수월하게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60분 내 반납 후, 재대여하면 또 60분 무료)
만약 자전거를 탄다면 홈플러스 쪽 갑천근린공원으로 이동해도 꽃구경을 이어가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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