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와 수변데크길 산책
배꽃과 물멍까지 즐길 수 있는 곳
-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 촬영일: 2023년 4월 3일
고복저수지는 세종시의 3대 벚꽃길 중 가장 규모가 커서 시원스럽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꽃구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또한 배꽃과 복사꽃까지 볼 수 있어 이채로운 즐거움이 있다.
사진 속 배밭은 산장가든 입구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구불구불한 가지에 순백의 배꽃이 활짝 피어있으니 힘 있게 그려진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산장가든은 인근에서 손에 꼽을 만큼 유명한 맛집중 한 곳인데, 나는 단맛이 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취향에 딱 맞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산장가든 근처에는 소품샵 '까유'가 있으니 내비게이션에 체크해 두었다가 함께 들러가도 좋다.
▼ 소품샵 후기 보기
세종시 고복저수지 소품샵: KAYU 까유
연서면 인테리어 소품샵 고복저수지 근처 볼거리 위치: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1065 (고복리 108-2) 연락처: 010-3151-7236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상가 앞 주차공간 있음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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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를 즐기며 달리다가 민락정 근처에 차를 주차해 두고 수변 데크길로 내려갔다.
겨우내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다가 싱그러운 연둣빛 새 잎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저수지의 윤슬이 예쁘게 빛나는 걷기 좋은 날씨였다.
작년에 꽃이 평년보다 이르게 개화할 것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그보다 더 이르게 피고 졌었는데, 저수지는 기온이 낮으니 다른 동네보다 며칠 늦게 피어서 예쁘게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 중부권 벚꽃 개화시기는 3월 말~4월 초로 예상된다고 한다.
우리는 푹신한 흙길을 걷는 것을 좋아해서 운동삼아 수변데크길 중간에 있는 산길로 올라가 보았다.
조금 올라가니 바로 아래에 있는 핑크색과는 다른 종류의 산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산길은 20분 정도 걷다가 내려왔다.
데크길이 잘 되어있어서 편안히 걸으며 꽃구경과 물멍을 즐길 수 있다.
다시 차를 타고 꽃터널이 아름다운 오르막길로 이동했다. 이곳 또한 예쁜 포토 스폿인데 위치는 애견 카페인 '댕스프레소(구. 고복저택)' 입구 근처다. 강아지와 함께 나들이를 나간 분들이라면 내비게이션에 이곳을 설정하고 가도 좋을듯하다.
굽이치는 길과 멀리에 산까지 함께 보여 아름다운 이 벚꽃길은 금단마을 버스정류장 근처다. 곳곳에 예쁜 길이 많아서 드라이브를 즐기다 중간에 내려서 사진을 찍기도 좋았다.
금단마을로 가는 길에는 유난히 풍성하고 핑크빛이 아름다운 벚나무가 있어 한참을 바라보다가 조천으로 이동했다.
고복저수지 벚꽃이 만개했던 작년 4월 3일에 이미 조천은 거의 다 진 상태였다. 좁은 길에 꽃터널이 유난히 예쁜 곳이기도 하고 작년에 타이밍을 놓친 아쉬운 마음에 올해는 조천부터 달려갈 생각이다.
세종시의 3대 벚꽃길은 고복저수지, 조천 그리고 부용리인데 고복저수지는 규모가 커서 드라이브, 라이딩하기에 좋고 조천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다. 부용리는 시골 마을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니 각각 매력이 다르다.
▼ 부용리 후기 보기
[세종/벚꽃 명소] 부용리
부용리의 금강변 벚꽃터널 드라이브 한적한 시골 마을 둘러보며 둔치 산책 세종시의 3대 벚꽃길로는 조천변, 고복저수지 그리고 부용리가 꼽힌다. 이 글에 올린 사진은 작년 4월 9일에 방문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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